어수선한 상황으로 인해 게임주들의 희비가 전반적으로 엇갈렸다. 하지만 신작을 등에 업은 곳은 그런 분위기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마감된 증시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던 게임주는 위메이드였다. 전일 대비 5.96% 오른 46,25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장중 한때 8.59% 상승한 47,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107만 주였는데 기관이 3만 주, 외국인이 8.9만 주를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4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위메이드맥스가 전일 대비 4.06% 오른 12,310원까지 올랐고, 장중 한때 6% 오른 12,540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도 전일 대비 2.52% 오른 11,78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장중 한때 5.13% 오른 12,080원을 기록했었다.
이렇게 위메이드 관련주가 오른 이유는 신작의 흥행 덕분이다. 지난 4월 27일 출시된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지난 9일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한 뒤, 현재까지도 그 위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 흥행의 조짐이 보이는 만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
여기에 더해 최근 정치권에서 불고 있는 코인 지원 논란으로 한동안 코인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었는데, 지난 15일 오후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직접 해명에 나서면서 반등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위메이드는 가짜 뉴스를 생산 및 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민형사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외에도 네오위즈는 하반기에 출시될 신작 ‘브라운더스트2’와 ‘P의 거짓’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4.37% 오른 44,150원에 장을 마감했고, 컴투스홀딩스는 조만간 출시되는 ‘제노니아’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한때 6.14%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3.94% 오른 44,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컴투스도 전일 대비 2.63% 오른 66,4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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