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를 확장한다. 이와 함께 캐릭터 성장을 돕는 편의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넥슨은 10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연 오프라인 쇼케이스 뉴에이지에서 올해 여름 선보일 신규 지역 도원경과 아르테리아, 카르시온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규 지역은 캐릭터 6차 전직과 함께 추가된다. 강력해질 용사를 맞이하기 위해 높은 난이도의 몬스터가 적으로 등장한다. 먼저, 도원경은 죄인들의 낙원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사계절로 이루어진 사냥터와 마을을 탐험할 수 있다. 보스 몬스터는 카링이 등장하며, 위쪽 영감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가 즐길 거리로 제공된다.
아르테시아 지역은 하이레프 군과 메이플 연합의 전면전이 벌어지는 지역이란 설정이다. 카르시온에서는 하이레프군의 두 번째 함선 카르시온에 얽힌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을 중앙에 있는 거대한 나무가 트레이드 마크다. 카르시온을 침공해 고대신과 원주민을 위협하는 게 핵심 줄거리다. 각 지역에는 상위 보스 감시자 칼로스와 카링의 신규 난이도가 새로운 도전 과제로 등장한다.
6차 전직 조건을 맞추기 위한 조건도 제공된다. 200레벨부터 260레벨까지 요구 경험치를 절반으로 조절해 육성 부담을 낮춘다. 260레벨부터 265레벨까지는 약 40%, 다음 5레벨은 20%가 줄어든다.
넥슨 김창섭 실장은 “뉴에이지 업데이트로 큰 변화가 생기는 만큼, 이에 걸맞은 충분한 도전 목표와 단계적인 성장 라인을 미리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기존 지역에서 수행하는 퀘스트 보상 경험치를 높여 육성을 지원한다. 특수 스킬 반지 시드링은 보스 몬스터 리워드 보상으로 바꾸어 파밍 부담을 덜어내는 것도 달라지는 부분이다. 250레벨과 255레벨에 신규 지역 고통의 미궁과 리멘을 추가해 선택지를 늘리는 조치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어빌리티 시스템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이동속도와 방어력, 점프력 관련 옵션을 바꾸어 유저가 선호하는 장비를 더욱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바꾼다. 레어 등급을 삭제해 에픽 등급부터 시작할 수 있는 조정 역시 유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아케인과 어센틱 심볼 지급량을 확대하고 V 매트릭스 개선을 진행하는 등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UX)과 육성 속도 체감을 높이는 것이 이번 여름 업데이트의 핵심으로 꼽힌다.
소통을 위한 행사와 콘텐츠 확장도 본격화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소재로 한 웹소설과 웹툰을 3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많은 유저의 관심 속에 끝난 20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을 진행한다. 관람 편의성과 기회를 늘리기 위해 단발성이 아닌, 여러 회차로 나뉘어 더 많은 유저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여기에 재즈로 편곡된 음악을 선보이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개최가 예고됐다.
넥슨 강원기 디렉터는 “오랫동안 준비한 업데이트다. 올해 여름 용사(유저)분들이 만족할 만한 업데이트로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뉴에이지 업데이트는 오는 15일부터 두 달간 차례대로 이어진다. 첫 번째 업데이트로 성장 편의성 조치와 그란디스 지역 레벨 조정, 도원경 지역의 문이 열린다. 이후 오는 7월 13일에 6차 전직과 아르테리아가 오픈되며, 한 달 뒤인 8월 10일에는 신규 보스 카링과 감시자 칼로스, 카르시온 지역이 유저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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