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오는 3분기에 출시된다. 사전등록 2주 만에 150만 명을 돌파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아키에이지 워’에 이어서 카카오게임즈가 다시 한 번 MMORPG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레스’는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MMORPG다. 개발사인 세컨드다이브의 반승철 대표는 과거에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하며 이름을 알렸다. 반승철 대표가 ‘다크어벤저’의 핵심 개발진과 함께 설립한 회사가 세컨드다이브다. 그리고 ‘아레스’는 세컨드다이브의 첫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가 내세우는 ‘아레스’의 특징은 매력적인 스토리 및 특색 있는 월드, 실시간으로 ‘슈트’를 교체하며 진행하는 전략적인 전투다. ‘아레스’는 다른 MMORPG와는 달리 광활한 우주를 무대로 하는 미래 세계관을 채택했다. 소개 자료에는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문구도 있다. 영화로 치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다소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유저는 이 세계에서 지구와 태양계 연합을 지키는 ‘가디언’이 되어, 타락한 영웅 ‘탈로스’와 맞서 싸운다.
‘아레스’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슈트’다. 어떤 ‘슈트’를 착용하느냐에 따라서 사용할수 있는 기술이 달라진다. 현재 공개된 직업은 ‘헌터’, ‘워로드’, ‘워락’, ‘엔지니어’다. ‘아레스’는 전투 중에 실시간으로 ‘슈트’를 교체할 수 있다. 따라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슈트’로 교체하고 해당 직업의 기술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특히 던전에서 보스를 상대할 때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서 실시간으로 ‘슈트’를 교체하는 플레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전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사전등록 2주 만에 150만 명을 모았다. 출시는 3분기 중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사전등록자 수는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세계관, 행성, 슈트, 직업에 대한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MMORPG를 흥행시킬 수 있는 기회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미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아키에이지 워’를 성공시켰고, 두 게임 모두 장기 흥행까지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아레스’까지 성공시키면 카카오게임즈가 한국 MMORPG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상당히 커지게 된다.
또한, ‘아레스’는 기존의 MMORPG와는 분위기나 전투의 느낌이 상당히 다르기에, 기존 게임과 아예 다른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도 있다. 즉, 카카오게임즈가 색깔이 확실한 신작으로 한국 MMORPG 시장을 확장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0일 ‘아레스’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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