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본 유저 관심 집중

넷마블이 준비 중인 신작 ‘샹그릴라 프론티어’가 일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7일에 공개된 프로모션 비디오(PV) 영상은 4일 만에 누적 조회 수 4만 회를 기록한 것. 게임을 소개하는 첫 번째 공식 영상부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샹그릴라 프론티어’는 넷마블이 일본 출판사 고단샤와 함께 준비 중인 게임이다. 독특한 세계관을 그린 원작 웹 소설과 만화는 일본에서 누적 발매부수 400만 부를 넘길 만큼 큰 사랑을 받은 IP(지식재산권)이다. 넷마블은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해, 게임을 포함한 IP 확장에 협력한다.

원작은 버그투성이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최신 흥행작을 즐기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히즈토메 라쿠로는 독특한 공략법으로 도전 콘텐츠를 돌파한다. 이 과정에서 개발팀이 숨겨놓은 다양한 세계들을 만나게 되며, 다양한 동료와 힘을 합쳐 모험을 즐기는 과정을 보여준다. 설정 자체가 게임으로 진행되는 데다, 액션과 스토리 전개 역시 퀘스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게임화에 적합한 IP라 할 수 있다.

이런 화제성은 발표 단계부터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지난 7일에 고단샤 유튜브에 공개된 PV는 4일 만에 누적 조회 수 4만 건에 육박했다.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액션, 세밀한 설정까지 반영한 부분 등 원작 팬들에게 이미 합격점을 받은 모양새다. 유저들은 게임의 장르와 플랫폼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아직 ‘샹그릴라 프론티어’ 게임에 대한 정보는 공개된 게 적은 편이다. 단, 개발을 담당한 넷마블넥서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대대적인 개발자 모집을 통해 일부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장르는 오픈월드 RPG이며, 플레이스테이션5를 포함해 PC(스팀),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형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최근 구인 공고에서 퀘스트와 유저 경험(UX) 기반의 인터페이스 전문가를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 단계가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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