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의 신작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이 한국에서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다. 출시된 지 약 한 달이 지났지만 매출 순위는 결국 반등하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한국에 출시된 다른 넷이즈 게임과 마찬가지로 매출 하위권을 맴돌다가 매출 100위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한국에서도 나름 기대를 받고 있었다. 중국에 처음 출시됐을 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으며 흥행에 성공할 정도로 게임성이 괜찮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국에 출시되는 시기가 다소 늦어진 것이 문제였다. 한국 출시가 늦어지자, 공식 카페에서는 출시 전부터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한국에서의 성과도 좋지 않다. 출시된 지 약 한 달이 된 지난 23일 기준으로는 구글플레이 매출 85위, 앱스토어 매출 59에 올랐다. 그나마 출시 초반에는 앱스토어 매출 30~40위를 오르내렸지만, 이제는 앱스토어 매출 순위도 떨어졌다. 매출 순위를 반등시킬 만한 ‘한 방’을 준비하는 분위기도 아니다.
이대로라면,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한국에서 매출 순위가 점점 떨어지고, 결국은 양대 마켓 매출 100위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넷이즈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또 다시 쓴맛을 보는 셈이다. 넷이즈는 지금까지 ‘에이스 레이서’, ‘인피니트 라그랑주’,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 ‘아르미스’ 등 다양한 게임을 출시해왔다. 하지만 몇몇 게임이 출시 초반에 인기를 끌었을 뿐, 꾸준하게 흥행한 게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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