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이 중국 게임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는 모양새다.
지난 17일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M’은 애플 앱스토어 순위에서 최대 4위를 찍은 뒤 18일 기준으로 5위를 유지 중에 있다. 인기 순위는 계속 1위를 유지 중이다.
그리고 중국의 현지 안드로이드 앱마켓인 탭탭에서는 18일 기준으로 인기 순위 3위에 랭크되어 있고, 또 다른 현지 안드로이드 앱마켓인 빌리빌리에서는 12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 같은 성과의 그 배경에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많은 유저와 더불어, 원작을 그대로 옮긴 게임성이 있었다. 넥슨 측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M’의 중국 사전 예약자는 알려진 숫자를 훨씬 뛰어넘어 무려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현지 유저들의 높은 관심도가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그들이 기다려온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의 리소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최적화해 원작 특유의 게임성과 감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 BGM을 도입해 음악이 주는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원작의 유려한 도트 그래픽과 클래식 맵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 기존 스토리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재해석된 이야기와 퀘스트를 전개해 메이플 월드의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매일매일 강해지는 캐릭터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던전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특히 ‘네트의 피라미드’와 ‘엘리트던전’은 짧은 레벨 주기로 새로운 난이도가 제공돼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며, 강력한 상위 보스에 도전하고 승리하는 과정에서 짜릿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원정대’ 콘텐츠도 준비됐다.
더불어 많은 이용자와 소통하는 테마파크 광장 공간을 마련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을 짧은 주기로 지속 제공할 예정이며,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길드 콘텐츠와 소규모 그룹이 소통할 수 있는 소셜 기능 도입을 통해 유저 확장도 노린다.
‘메이플스토리M’은 2016년 10월 국내, 2018년 7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700만 건과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한 게임이다. 그 성과가 그대로 중국 시장에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