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줄어드는 가운데 알뜰폰이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2011년 도입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며, 올해 가입자 1300만을 돌파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가운데 알뜰폰 이용자 점유율은 2023년 2월 기준 17.4%로 크게 올라갔다.

알뜰폰은 기존 통신사로부터 통신망을 임대해 일반 사용자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방식이다. 그러면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알뜰폰의 장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매력은 통화, 데이터 품질이 동일하면서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점이다. 알뜰폰은 이통 3사가 현재 쓰고 있는 통신망을 그대로 빌려서 제공한다. 정부가 정한 도매가격으로 임대하기에 어느 정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완전히 똑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얻을 수 있다. 당연히 통화품질과 데이터 전송속도 등 모든 성능이 똑같다.

다음으로는 약정 없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무약정 상품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알뜰폰은 단말기 판매와 함께 가입하는 서비스보다는 기존에 쓰고 있는 폰이나 자급제 폰에 유심만 갈아끼우면 쓸 수 있는 서비스가 주력이다. 따라서 단말기 할인 구매가 힘든 대신, 의무 서비스 기간이나 의무 가입 부가 서비스 같은 게 없이 월 단위 요금만 내면 된다. 

단말기 할부금과 약정 요금제가 거의 없으니 필요에 의해 해지할 때 위약금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다른 매력적인 통신 상품을 이용하고 싶다면 바로 번호 이동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가 개통 같이 사용자가 개통 시점까지 직접 골라서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때문에 중요한 통화가 중단될 걱정 없이 서비스 공급자를 교체할 수 있다.

알뜰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알뜰폰 홈페이지 등에서 가입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우선 '알뜰폰 허브' 등 관련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어떤 업체에 가장 저렴하면서도 잘 맞는 요금제가 있는지 확인한 뒤, 해당 업체 홈페이지로 가서 가입 혜택 등을 다시 확인한 뒤 신청하면 좋다. 

우체국과 제휴된 알뜰폰은 해당 업무를 진행하는 일부 우체국에 찾아가면 오프라인으로 가입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 서비스 리브엠은 일부 은행 안에 있는 리브엠 부스에서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토스 모바일 알뜰폰은 앱 안에서 모든 절차를 진행하며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출처=토스 모바일

안병도 기자  press@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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