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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LoL’, 2024년 시즌엔 신화 아이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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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2024년 시즌 아이템 체계를 손본다. 오는 1월 24일을 기점으로 현재 사용 중인 신화 아이템을 삭제하는 것이다.

라이엇게임즈 매튜 렁-해리슨 게임기획자는 15일, 공식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신화 아이템을 없애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매튜 렁-해리슨(출처-리그오브레전드 코리아 유튜브)
<사진> 라이엇게임즈 매튜 렁-해리슨(출처-리그오브레전드 코리아 유튜브)

먼저, 챔피언과 어울리는 신화 아이템 개발이 어렵다는 점이 언급됐다. 기동형 암살자와 같은 일부 역할군에 잘 맞는 편이지만, 하위 역할군별로 여러 챔피언에게 필요한 능력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위 역할군은 챔피언의 스킬이나 플레이 특성을 의미한다. 공격력과 방어력 균형이 좋은 전사는 스킬에 따라 기동형 전사, 돌격형 전사, 전투형 암살자로 세분된다. 이런 다양한 플레이 요건을 전부 만족시키기에는 4가지 아이템으로 어렵다는 설명이다.

신화 아이템 개수를 늘리는 데도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약 10개의 신화급 아이템을 만들면 선택지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게임의 복잡성이 크게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신화급 보다 낮은 전설급 아이템의 자리가 줄어든다는 점도 문제라고 했다.

그는 “만족스러운 신화급 아이템이 있는 챔피언이 전체(165명)의 절반 정도였다면, 나머지 절반은 마땅한 아이템이 없다고 느껴졌다”라며 “약 30%의 아이템을 추가하면 조건을 충족하겠지만, 게임을 익히기가(입문) 현저히 어려워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 시즌에는 기존 신화급 아이템은 전설급으로 바뀔 전망이다. 신화 아이템 체계에 반영됐던 추가 능력치 역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신화급 도입 전의 단순함을 되살리는 데 목적을 둔 변화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챔피언이 가진 딜링 매커니즘을 강조한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또한, 같은 아이템을 중복 구매해 위력을 늘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템 종류와 성능을 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게임이 복잡해지지 않도록 고유 효과 1개와 최대 3개 능력치가 있는 정도로 (아이템을)만들고 싶다”라며 “장기적으로는 (신화와 같은) 추가 아이템 등급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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