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대규모 PVP '워헤이븐', 성유물로 게임 캐리하기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워헤이븐'은 단순히 검, 칼 등의 근접 무기를 사용하는 대규모 팀 대전 게임이 아니다. 다채로운 모드를 통해 각 모드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또한, 모드마다 전투 외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전투에 취약한 유저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특히, 성유물은 운용 방식에 따라 지고있는 게임을 뒤집을 수 있는 게임체인저 역할로 불린다. 물론, 이기고 있는 팀에서는 승리의 쐐기를 박는 용도로 활용되어 성유물을 잘 활용하면 게임을 캐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성유물을 호출하기 위해서는 유물석이 필요하다. 유물석은 전장에 참여하거나 전투에서 활약하여 획득할 수 있는 개인 자원으로서, 게임 화면 우측 하단에 얼마나 소유하고 있는지 표기된다.

이렇게 모은 유물석을 활용해 지정형 성유물이나 자율형 성유물을 호출할 수 있다. 지정형 성유물은 게임 모드에 따라 고유한 장소에 고정적으로 배치된 성유물을 말한다.

지정형 성유물은 위치한 장소로 이동해 상호작용하여 최초 호출할 수 있다. 이후 축적한 유물석을 추가로 투입해서 완성하면 되는데, 유물석이 부족할 경우 팀원도 유물석을 추가하여 성유물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성유물은 일회성 사용이 아니다. 사용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동일한 배치 장소에서 다시 호출할 수 있다.

지정형 성유물은 3종류이며, 필요 유물석 숫자는 다음과 같다.
▲부활막사(유물석 3개 필요)-아군의 임시 부활 지점으로서, 기존 고정된 부활 지점보다 더 빠르게 전장에 합류할 수 있다. 부활 횟수가 존재하며, 최대 사용 횟수를 초과하거나 적의 공격으로 파괴될 수 있다.

▲빙결석(유물석 5개 필요)-거점을 점령하여 일정 시간 동안 빙결로 잠가 상대 팀이 점령할 수 없도록 만든다. 상대 팀은 빙결석이 녹기까지 일정 시간을 기다리거나 빙결석으로 잠긴 거점 깃대를 공격 및 발화석으로 빙결석을 파괴할 수 있다.

빙결석 운반 중에는 이동형 스킬 및 스모크의 치유 연기를 사용하면 빙결석이 바닥에 떨어진다. 사다리도 오를 수 없고, 이동 속도도 평소보다 느려진다. 또한, 상대 팀의 타깃 1순위가 되기 때문에 주변 아군들의 적절한 엄호가 필요하다.

▲발화석(유물석 5개 필요)-발화석이 발화하는 거점 혹은 호송품의 일정 범위 내 상대팀에게 피해를 주며 빙결석을 무효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발화석을 운반할 때는 빙결석과 마찬가지로 이동 속도 저하, 사다리 사용 금지 등의 페널티가 모두 적용된다.

자율형 성유물은 2종류로서, 지정형 성유물과 다르게 원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성유물을 호출할 수 있다.

▲분대 허수아비(유물석 1개 필요)-분대원으로 인식해 아군이 분대 부활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이동형 부활막사와 같아 활용도가 높다. 또한, 점령전에서 팀원의 숫자를 늘리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대신 내구도가 약해 적의 공격에 의해 쉽게 파괴된다. 따라서 적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귀환기(유물석 1개 필요)-전투 중 빠른 재합류가 가능한 성유물이지만 활용도는 가장 떨어진다. 사용 시 캐릭터를 변경하고 부활지점을 선택하는 지도화면으로 이동해 부활지점으로 귀환하는 용도다. 따라서 먼 거리를 한 번에 이동할 때는 유용하지만, 아군이 소유한 부활지점이 적다면 활용도는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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