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하는 위메이드의 3분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의 리서치 자료들로부터 3분기 흑자 전환 및 높은 모멘텀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위메이드의 2023년 하반기 행보에 주목했다. 중국 게임사들과 분쟁이 마무리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는 점, ‘미르’ IP의 중국 외자판호 도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장기 흥행 중인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진출, 매드엔진 인수 가능성 등 모멘텀을 통해 실적 개선을 예상한 것.
지난 8월에는 액토즈소프트와 5년간 총 5,000억 원 규모의 ‘미르의 전설 2·3’ 라이선스 사업 계약을 체결했고, 9월에 계약금 1,000억 원을 수령했다.
따라서 3분기 신규 라이선스 매출 1,000억 원 인식이 반영되었고, 3분기 매출을 전년동기 대비 130% 상승한 약 2,490억 원, 영업이익은 690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7년까지 매년 3분기마다 1,00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 상위권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나이트 크로우’의 일평균 매출이 8억 원 전후로 추정되며, 꾸준한 업데이트로 4분기에도 견조한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면 내년에는 일평균 매출액 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는 58,000원으로 조금 낮췄지만, 투자 의견은 여전히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공개한 리포트에서도 로열티 수취에 따른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52,000원을 유지했다. 예상 3분기 실적은 매출 2,394억 원, 영업이익 534억 원을 제시했다.
앞서 언급한 액토즈소프트와의 계약에 따라 5년 간 매년 1천억 원씩 수취하면서 이익 구조는 탄탄해졌고, 연내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P&E 버전 출시로 블록체인 게임시장의 확대 노력을 지속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신작으로 SNG ‘러브 레시피’, MMORPG ‘미르의 전설 2:기연’, 수집형 RPG ‘발키리어스’, 캐주얼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퍼즐 RPG ‘던전 앤 스톤즈’ 등을 준비 중이어서 내년 전망을 더 밝히고 있다.
더불어 SK플래닛에 투자를 결정하며, 12.4%의 지분을 확보, OK캐시백 및 모바일 지갑인 ‘시럽’과의 시너지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위메이드의 향후 실적이 장밋빛으로 드러나면서, 풍부한 모멘텀을 통해 주가를 반등 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