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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발굴한 넥슨, 동접자 26만 명 돌파한 '더 파이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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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보물을 발굴했다. 치열한 FPS 슈팅 장르에 혜성처럼 등장한 '더 파이널스'가 오픈 베타테스트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26만 7,874명을 기록했다. 크로스 플랫폼이기에 콘솔 유저까지 합산하면 30만 명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더 파이널스'의 오픈 베타테스트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을 예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지난 3월과 6월에 두 차례 진행된 글로벌 베타테스트 당시에도 이 정도의 호응은 없었다.

하지만, 10월 26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면서 매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갱신하는 데 성공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 26만 명은 지난 10월 29일 달성했으며, 현재도 20만 명 내외의 동시접속자 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가 달성한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스팀 최다 플레이 게임 5위에 기록될 정도다.

<사진> 더 파이널스
<사진> 더 파이널스

물론, 갑작스럽게 많은 유저들의 접속으로 오픈 베타테스트 초기에는 불안전한 접속과 서버 문제가 일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틀 후 빠르게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더 많은 유저를 수용하기 위해 서버를 확장하면서 초기의 문제를 해프닝으로 일단락했다.

'더 파이널스'의 인기 요인은 FPS 슈팅 장르인데도 불구하고, 전투에 치중하지 않은 게임성을 많은 이들이 칭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3명이 팀을 맺고 플레이하는데, 한 게임에 4팀. 총 12명이 참가해 우승을 겨룬다. 킬 수로 승리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 금고에서 획득한 캐시 박스를 가지고, 캐시 아웃 스테이션으로 가져가서 상대 팀보다 더 많은 캐시를 모으면 승리한다.

캐시 박스를 누가 들고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비롯해 캐시 아웃 스테이션의 상황을 누구나 알 수 있다. 덕분에 시종일관 캐시 박스를 두고 서로 간에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다.

맵에는 밧줄, 사다리 등 다양한 기믹을 더해 여러 이동 경로가 존재한다. 게다가 '배틀필드' 시리즈의 개발진이 모인 엠바크 스튜디오의 전매특허, 건물 파괴 요소가 더해지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연출된다. 덕분에 맵 종류는 적어도 매번 새로운 플레이와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는 재미가 있다.

넓게 보면 건물 파괴 요소와 게임의 스피드를 올려주는 다양한 기믹들, 여기에 더해진 짜릿한 슈팅 감각이 더해진 게임이다. 아울러 이번 오픈 베타테스트에서 새롭게 추가된 뱅크 잇 모드도 플레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금고를 탈취하거나 상대를 처치해 획득한 코인을 캐시 아웃 스테이션에 저장해 승부를 가른다. 상대를 제거하면 코인을 얻을 수 있어, 메인 모드인 퀵 캐시와 비교해 좀 더 전투적인 모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이어 '더 파이널스'까지 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다. 기존의 인기 IP인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외에 추가적인 인기 IP를 새롭게 보유하게 됐다. 나아가 신규 IP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호평받았다. 이는 결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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