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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3Q 실적 증가한 NHN, 게임은 모바일이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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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매출은 골고루 증가했고, 게임 부문에서는 모바일 게임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9일 NHN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NHN의 매출은 5,715억 원, 영업이익은 233억 원, 당기순이익은 8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8%, 전년동기대비 18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8.2%, 전년동기대비 62.7% 감소했다.

게임 부문은 1,102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2.8%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했다. 작년 7월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역기저 영향 때문이다. 그로 인해 PC 온라인 매출은 전분기대비 2.1%,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한 398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대비 5.8% 증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70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웹보드 게임이 '지역점령전' 등 차별화된 콘텐츠 효과 덕에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또 일본에 서비스 중인 ‘요괴워치 푸니푸니’가 10주년 콜라보레이션 효과 덕에 전분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상승,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한 덕분이다. 그로 인해 매출 비중은 모바일이 64%, PC가 36%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5일에 신작 모바일 게임 ‘우파루 오딧세이’가 출시됐는데, iOS에서 최고 매출 순위에서 5위까지 오름에 따라 4분기의 모바일 게임 매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핵심 사업 중심 지속 성장과 NHN KCP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8%,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한 2,65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의 3분기 전체 거래금액 2.6조원 가운데, 포인트 결제, 쿠폰, 기업복지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4조원을 기록했으며 비중 또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 7월 인수한 이탈리아 명품 전문 유통사 ‘아이코닉’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었으나, 불확실한 대외 여건 지속과 사업 개편에 따른 일부 서비스 중단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8.4%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로는 17.0% 증가한 60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CSP 및 MSP 사업의 고른 성장 속에 전년 동기 대비 33.8%,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954억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0.9% 각각 감소한 500억원을 달성했다. NHN링크는 스포츠 티켓 판매와 공연 매출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

NHN클라우드의 생성 AI 관련 계획에 대해 NHN 측은 “오픈 AI처럼 거대언어모델을 만들기보다는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제공에 집중할 것이다. 특히 얼라이언스 강화를 위해 여러 업체와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코 삼성페이 종료로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는 “거래 규모에 긍정적 영향을 주긴 했지만 매출과 손익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사용 유저도 제한적이어서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종료하게 되는 것이다. 매출 기여 거래 중심으로 관련 비용을 전환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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