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와 2주차에서 놀라운 경기들을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PWS 페이즈1이 이제 3주차 경기에 돌입한다.
다가오는 주말,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의 3주 1일차 경기와 2일차 경기가 각각 6일과 7일 진행된다. 이전 주차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16개 팀이 모두 참가하여 자웅을 겨룰 예정으로, 10번의 매치를 통해 주차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3월 23일 화려하게 개막한 PWS 페이즈1은 다양한 부분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전초전과 다름없었던 스매시컵에서 신생팀 e스포츠 프롬이 우승을 차지하고, 1주차에서 기존 프로팀을 위협하는 강력한 전략과 공격 중심의 경기를 펼치면서 화제를 이끌었다.
1주차 경기에서는 e스포츠 프롬과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BSG) 등 신생팀이 프로팀을 넘어서며, 최상위권에 올라서는 등 이슈가 됐다. BSG는 꾸준한 킬 점수를 바탕으로 1주 2일차 경기에서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여 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2주차에서는 다른 양상들이 펼쳐졌다. 1주차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신생팀들이 잠시 주춤한 사이, 기존 프로팀의 도약이 이어졌다. 젠지부터 디플러스 기아, 광동, GNL 등의 활약이 이어졌고 마지막 경기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진행됐다.
결국 2주차의 주인공은 젠지가 됐다. 2주 2일차 첫 경기인 매치6부터 9킬을 쓸어 담으며 1위인 GNL과 상위권 싸움을 펼쳤고, 난타전이 펼쳐지는 과정에서도 착실히 순위 점수와 킬 점수를 쌓으면서 2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2주차 마지막 경기였던 미라마의 매치10 경기에서 젠지의 대역전극이 나왔다. 1위였던 GNL이 빠르게 탈락한 사이 젠지는 위기들을 넘어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이어서 다른 팀들이 서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틈을 이용해, 젠지는 이이제이로 최종 치킨을 가져가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이제 PWS 페이즈1은 3주차 경기를 앞두고 신구 팀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3주차 경기에서는 1주차에서 상위권을 달성한 신생팀들과 2주차의 기존 프로팀들이 정면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날카로운 초반 전략 중심의 다양한 경기 양상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3주차 경기는 앞선 주차의 경기들보다 더 중요하다. 이제 차주에는 주차 대결이 아닌 PWS 페이즈1의 그랜드 파이널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3주차에서 높은 순위를 달성해 기세를 이어 그랜드 파이널까지 좋은 성과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2024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은 다음주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잠실에 위치한 비타 500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 경기를 통해 상위 3개 팀은 상반기에 예정된 글로벌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과연, PWS 페이즈1 3주차 경기에서, 우승은 물론 기세까지 얻을 팀이 어디가 될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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