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유저 친화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공개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초심으로 돌아가 게임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김창섭 디렉터는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 ‘메이플 나우’를 진행하고, 테스트 월드에 추가될 향후 업데이트 내용과 기획 의도를 상세히 소개했다.
김창섭 디렉터는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서비스 21주년과 스우 리마스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업데이트가 유저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임을 강조했다.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더불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공개한 부분은 편의성 개선이다. 특수 스킬 반지 7종의 대기시간을 퀵슬롯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커맨드 스킬 연습의 진행도 확인이 가능해진다. 아이템과 관련해서는 보스 리워드 획득 유효기간 만료 시점이 종료일에서 다음 날로 넘어가기 직전까지로 바뀐다.
또 보스 리워드로 획득하는 일부 아이템 인벤토리 소지 개수가 9999개로 늘어난다. 데미지 스킨 슬롯은 96칸까지 확장되며, 명예의 훈장을 한 번에 여러 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일부 지역의 사냥터 지역 개선과 UI 개선이 진행된다.
그 다음으로 소개한 것은 이번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인 보스 캐릭터 '스우' 리마스터와 익스트림 난이도 추가에 대한 퀄리티, 이와 연계한 경품 및 인게임 아이템 선물 이벤트다.
김 디렉터는 ‘스우’ 리마스터를 통해 스우의 공격 콘셉트가 변화되고, 여러가지 맵의 패턴도 추가된다. 맵 전체를 활용하며 전투를 벌이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운이 적용되거나 딜로 몰아붙이는 행태에서 벗어나, 한 마디로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리마스터된 ‘스우’를 혼자 클리어한 유저 중 선착순으로 클리어한 유저는 물론, 참여한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선물이 주어진다. 또 김 디렉터는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스우'의 클리어에 도전하는 유저들을 게임 내에서 직접 찾아가 응원하는 것은 물론, 넥슨캐시를 선물하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게임 내에 축구와 ‘뱀파이어서바이버’ 스타일 등 다양한 미니게임이 추가될 예정이며,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1주년과 넥슨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넥슨 IP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와 의상 등도 추가된다.
김창섭 디렉터는 “인게임적 요소 뿐 아니라 이벤트와 마케팅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 이벤트의 경우 더욱 많은 혜택과 보상을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용사님들께 부합하는 ‘메이플스토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테스트 월드에서 공개된 업데이트와 이벤트 내용은 오는 18일 정식 서버에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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