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출시할 넥슨게임즈의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25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은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PD와 주민석 디렉터가 함께했다. 글로벌 기대작답게 약 2,500명에 가까운 유저들이 시청하면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시청자 중에는 해외 유저들이 많은 숫자를 차지해 음성인식을 통한 채팅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이범준 디렉터는 "음성 인식과 번역 AI를 통해서 라이브를 하는 이유는 유저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싶어서"라고 전했다. 주민석 디렉터 또한 "첫 데브챗(라이브 방송)인데 유저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크게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우선, 지난 23일 공개한 열 번째 개발자 노트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요격전과 인스턴드 던전 입장권에 대한 문의로 시작했다.
이제 요격전 참가는 정형화 열쇠와 같은 입장권 없이 무제한으로 참여 가능하며, 인스턴스 던전도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대신 비정형 물질의 마지막 보상 획득 확률을 높여주는 형태 안정제가 추가됐다. 형태 안정제는 요격전과 보이드 융합로에서 획득한 비정형 물질을 개봉할 때 사용한다.
핵심 콘텐츠가 될 인스턴스 던전인 '재탈환 작전'은 어려운 난이도 입장 시 파밍할 수 있는 비정형 물질을 선택 가능하다. 비정형 물질을 선택하면 기본 옵션이 그에 따라서 결정된다. 기본 옵션에 따라 스킬 버프를 받는 캐릭터가 달라져 적합한 캐릭터를 선택하면 더 쉽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무기 성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실험실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개발팀이 의도한 실험실은 유저가 보유한 캐릭터와 장비 모듈로 최적의 전략을 테스트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보유하지 않은 캐릭터와 장비 및 모듈의 테스트는 불가능하다.
장비 만렙은 100레벨이지만, 이게 성장의 끝은 아니다. 모듈 강화, 랜덤 옵션, 고유 효과 강화, 반응로 강화 등을 통해 더 강해질 수 있는 수단은 다양하다.
두 번째 주제인 테스트 일정도 결정됐다. 이번 테스트 정시 명칭은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로서, 오픈베타 형식으로 PST 기준 5월 25일 0시부터 27일 0시까지, 주말 48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5월 25일 오후 4시부터 27일 4시까지가 될 전망이다.
클라이언트 안정성, 서버 최적화, 베타 때 이슈가 됐던 해킹 등에 대한 보완을 거친 만큼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는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콘텐츠보다 안정성에 무게를 둔 만큼 PC 플랫폼에서만 테스트가 진행된다. 스팀과 넥슨 플랫폼에서 진행되고, 국내 유저들은 두 가지 플랫폼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에서는 새롭게 배틀패스가 테스트 목록에 포함됐다. 직접 배틀패스를 체험한 뒤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식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테스트에서의 캐릭터 데이터는 정식 서비스 버전에 저장되지 않는다.
한편,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의 정식 출시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대신, 이범준 PD는 "특별한 자리에서 출시일을 발표하겠다"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방송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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