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최신화 버전의 무기별 스탯 세팅을 공개했다. 'TL'은 지난 2023년 12월 정식 출시해 어느덧 서비스 5개월을 앞두고 있다. 장기간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그동안 스탯 투자에 따른 캐릭터 육성 방향의 데이터도 다수 축적됐다.
이에 현재 시점에서 무기별 스탯 세팅을 한 번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 엔씨소프트에서 직접 스탯 세팅의 다양한 정보와 팁을 담아냈다.
아울러 최근 고난이도 던전, 공포의 섬이 추가되어 스탯에 따른 캐릭터의 능력 변화도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특정 스탯이 어떤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외에 부수적인 능력치의 활용 방안도 알 수 있어, 신규 유저는 물론이고 고레벨 유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다. 또한, 서비스 초기와 달리 효율적인 스탯 분배에 대한 논의도 지속해 이어지고 있다.
우선, 'TL'의 스탯은 캐릭터의 세부 능력치를 결정하고 무기별 스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4가지 스탯 중 어떤 스탯을 올려도 무기 피해가 증가하지만, 결괏값은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사용하는 주 무기와 보조 무기에 따른 적절한 스탯 투자가 필요하다. 덧붙여 4가지 스탯은 일정 수치 이상 올리면 2포인트, 이후에는 4포인트를 투자해야 스탯 수치 1을 올릴 수 있어 레벨 상승에 따라 더 많은 포인트가 필요하다.
투지와 통찰은 최소 피해와 최대 피해를 동시에 올려준다. 또한, 투지는 방어 관련 수치도 올려준다.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주요 수단은 방어와 회피다. 방어 쪽에 중시한다면 투지를 눈여겨보자.
기량과 지혜는 최대 피해만 큰 폭으로 올려주고, 기량은 치명타와 회피에 영향을 미친다. 참고로 치명타는 10이 오를 때마다 치명타 공격 확률이 약 1% 증가한다.
스탯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면 이제 무기에 따라 투자할 스탯을 결정해야 한다. 장궁, 단검은 기량의 영향을 받아 치명타 적중 시 스킬을 재사용할 수 있는 장궁의 연발 폭격과 잘 어울린다. 또한, 치명타 피해가 %로 증가하는 격분의 서슬은 단검 스킬로서 역시 기량과 찰떡궁합이다.
지혜는 마나 관련 능력과 스킬 재사용 속도를 올려준다. 스킬 재사용 속도는 +100%가 됐을 때 재사용 시간이 절반이 된다. 마찬가지로 스킬 재사용 속도가 +50%라면 재사용 시간은 -33.3%가 된다. 10초의 재사용 시간을 가진 스킬이라면 약 6.7초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통찰은 모든 무기에 유용한 명중을 올려준다. 명중은 기본 공격을 비롯해 스킬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기절과 속박, 침묵과 같은 상태이상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절대 간과할 수 없다. 쉽게 말해 명중이 일정 수치 이상이어야 원활한 사냥 및 전투가 가능하다.
또한, 4가지 스탯은 일정 수치 이상을 달성하면 부가효과를 제공한다. 각 스탯이 특정 수치에 도달하면 받는 추가 효과로서, 투지의 경우 30을 달성하면 최대 생명력 750, 40을 달성하면 피해량 경감 15를 제공한다.
특히, 스탯 달성 효과 중에는 유사한 효과끼리 묶어 스탯을 투자할 때 참고해도 좋다. 최대 피해가 적용되는 치명타와 발동 시 피해량이 2배인 강타 적중의 관계를 따져보자. 최소 피해와 최대 피해 간격이 좁은 양손검, 지팡이는 매회 공격에서 평균 데미지가 높기에 치명타보다 강타 적중이 훨씬 효율적이다. 반면, 최소 피해와 최대 피해 간격이 큰 장궁, 석궁, 단검은 치명타가 유리하다.
그리고, 추가 피해량은 공격 적중 시 최종 피해 수치에 가산되기에 공격 속도가 빠르고 타격 수가 많은 석궁, 단검에 효율적이다. 이와 반대되는 피해량 경감은 최종적으로 받는 피해가 감소하는 능력이다. 장검은 반격의 방벽 스킬로 상대에게 반사를 할 수 있어 피해량 경감 수치가 높을수록 반사 피해도 커져 방어와 공격 모두에서 효과적이다.
강화 지속 시간은 버프 스킬의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용도다. 약화 지속 시간은 적으로부터 받은 디버프 효과의 지속 시간을 줄여준다. 2성 던전인 폭군의 섬 보스와의 전투에서 약화 지속 시간을 -14% 이상으로 맞추면, 보스의 다음 공격을 받기 전에 기절이 풀려서 막기가 가능하다.
스탯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한 이번 영상은 짧게 압축할 수 있다. 7가지 무기 중 실제 전투에서 사용하는 2가지 무기의 선택은 취향도 중요하지만, 스탯끼리 서로 영향을 미치는 무기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것. 예컨대 무기마다 최적화된 스탯이 존재해 자칫 여러 스탯을 올리면 이도 저도 아닌 캐릭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2가지 무기의 조합은 서로 상호 보완하며 스탯의 영향을 함께 받는 무기가 이상적이다. 참고로 상점에서 판매하는 초심의 모래시계는 스탯을 초기화하는 아이템으로서, 저렴한 가격에 스탯별 캐릭터 능력 변화를 테스트하기에 적합하다.
한편, 'TL'은 최근 신규 던전 '비명의 고문실'을 업데이트했다. 2성 등급의 신규 협력 던전으로, 최종 보스는 최고 고문 기술자 칼리그라스다. 이로써 지난 3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한 모든 신규 협력 던전이 업데이트를 마쳤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