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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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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한 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23년 3월, 국내에서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는 사전등록자 200만 명을 기록하면서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출시와 함께 양대 마켓 인기 순위를 석권하며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4월 26일 기준, 앱스토어 매출 순위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1주년 이후에도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전작인 '아키에이지'의 글로벌 흥행 덕분에 전 세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덕분에 글로벌 출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며, 우선 대만, 홍콩 등의 중화권 지역과 동남아시아, 일본을 주요 서비스 지역으로 선정했다.

특히, 국산 MMORPG의 인기가 높은 대만은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일본은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해 주요 개발진의 이야기를 유저들에게 제공했다.

대만 아키에이지 워 쇼케이스 현장, (좌측부터)엑스엘게임즈 송재경 CCO,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소프트월드 왕쥔보 회장
대만 아키에이지 워 쇼케이스 현장, (좌측부터)엑스엘게임즈 송재경 CCO,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소프트월드 왕쥔보 회장

대만 쇼케이스 현장에는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CCO(최고창의력책임자)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의 한상우 대표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 이수현 사업실장, 엑스엘게임즈 전기영 디렉터, 정석원 기획팀장이 참석해 대만 현지의 '아키에이지 워' 흥행에 힘을 보탰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아키에이지 워'가 전작 '아키에이지'의 풍부한 세계관을 계승해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직업, 스킬, 해전, 무역, 던전 등의 콘텐츠를 재해석해 유저들이 '아키에이지'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MMORPG의 아버지'로 불리는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CCO는 글로벌 유저들이 '아키에이지 워'에서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MMORPG의 정수인 공성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에도 많은 힘을 쏟았음을 덧붙였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CCO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CCO

전기영 프로듀서는 전략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로 '아키에이지 워'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발팀의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서버는 한국 서버와는 다른 방식으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우선, 글로벌 버전 한정으로 반달곰 콘셉트의 그로아, 우직한 로블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로아는 캐릭터의 활력 소모 감소와 아이템 제작 성공 확률 등을 상승시켜 주는 일종의 펫이다.

글로벌 서버 특전, 우직한 로블
글로벌 서버 특전, 우직한 로블

글로벌 서비스는 국내 서비스와 비교해 1년 이상의 서비스 기간이 차이 나기에, 원활한 콘텐츠 수급을 위해 국내와는 다르게 접근했다. 국내는 5개의 직업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데 반해, 글로벌 버전은 총사가 처음부터 선택 가능하다. 총사는 국내에서 2023년 9월에 업데이트된 바 있다.

엑스엘게임즈 전기영 프로듀서
엑스엘게임즈 전기영 프로듀서

렐름 전장인 '불멸의 전장'도 글로벌 서비스 출시와 함께 오픈한다. 여러 서버의 캐릭터가 모여 협동과 경쟁을 펼치는 던전으로 '아키에이지 워'의 강점인 대규모 전투를 강조한 콘텐츠다. 또한, 한국 서비스를 통해 개선된 UI와 다양한 편의 사항도 글로벌 서비스에서 곧바로 누릴 수 있다.

이수현 사업실장은 '아키에이지 워'가 한국에서 출시되자마자 유저들에게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서버 출시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살려 완벽한 서비스와 퀄리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음성 및 번역 등의 완벽한 현지화는 물론이고 다른 나라 유저들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원활한 소통을 위한 '실시간 번역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게임즈 이수현 사업실장
카카오게임즈 이수현 사업실장

이 밖에도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통해 광범위한 홍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일본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유명 스트리머 40명과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스트리밍 방송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상반기 중에 '아키에이지 워'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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