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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뷰] ‘스텔라 블레이드’ 화제, 룽투코리아 게임사업 포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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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있었던 주요 이슈를 모아보는 ‘위클리 뷰’입니다. 지난 주에는 시프트업이 출시한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중견 게임사 룽투코리아의 게임 사업 포기설, 엔씨소프트의 구조조정 및 슈퍼 계정 이슈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반응 성공적이지만 논란도 있어

시프트업의 첫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지난 26일 PS5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습니다. 시프트업의 첫 풀 3D 게임이자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된 게임인데, 미디어 및 유저 평가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메타크리틱 기준으로 유저 평점은 9.1점, 평균 리뷰 점수는 81점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의 구매자 평점도 4.79점을 기록 중입니다. 올해 초 출시되어 인기를 모은 '파이널판타지 7 리버스'의 4.73점을 뛰어넘는 점수입니다. 판매량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좋은 이슈만 있던 건 아닙니다. 게임 내 벽에 그려진 ‘HARD’라는 그래피티와, 상점을 표기하는 ‘R Shop’이 붙어있는 곳이 있는데요. 이것이 흑인을 비하하는 용어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죠. 그러자 시프트업은 출시와 동시에 이뤄지는 데이원 패치를 통해 ‘HARD’를 ‘CRIME’으로 바꿨습니다.

또한 출시 전에 ‘스텔라 블레이드’의 공식 SNS에서는 모든 국가에서 무수정 버전이 출시된다며 수정 없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출시와 함께 일부 복장에 대한 노출 감소 수정이 이뤄진 것이 밝혀졌고, 이것이 신체 노출 검열 논란으로 불거진 상황입니다. 유저들은 하루빨리 복장을 원래대로 복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룽투코리아, 게임 사업 철수설에 주가 연이어 급등락

국내에서 게임 사업을 펼치고 있던 코스닥 상장사 룽투코리아에 게임 사업 철수설이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룽투코리아는 2015년 중국의 게임사 룽투게임이 교육업체 아이넷스쿨을 인수해 설립된 게임사인데요. 그동안 ‘열혈강호’, ‘검과 마법’, ‘블레스 이터널’, '카이로스' 등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해왔습니다. 최대주주는 룽투게임 홍콩법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29일에 100억원 규모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대상은 에스에이치 투자조합 1호입니다. 그리고 29일부로 최대주주가 변경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게임사업을 중단하고 신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게임사업이 계속 매출이 감소하고 손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3년의 게임 매출은 103억 원으로 2022년 대비 1/3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또한 2021년부터 매년 평균 1백억 원 가량의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대주주가 게임 대신 다른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룽투코리아의 게임사업 철수설이 제기되면서 주가는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처음 소식이 알려진 지난 25일에 장중 20% 이상 급등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고, 29일에도 전일 대비 8.22%가 오른 1,699원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신규 사업의 구체적인 실체가 드러날 때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엔씨소프트, 구조조정과 슈퍼계정 사태까지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에게 지난 주는 힘든 시기였습니다. 직원 일부에 대한 구조조정 결정이 내려졌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도 받았기 때문이죠.

엔씨소프트는 지난 주에 비개발 및 지원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관리자 계정을 활용해 유저간 경쟁 콘텐츠에 몰래 참여했다는 슈퍼계정 논란도 벌어졌습니다. 민원이 제기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엔씨소프트에 현장 조사관을 지난 주에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엔씨소프트는 정면돌파가 중요해진 시기입니다. 직원이 5천 명이 넘는 거대 조직이 됐지만 2023년 실적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죠. 경영 효율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만큼, 신작의 성과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출시, ‘블레이드&소울2’의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아이온 2’ 등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신작들이 다시 엔씨소프트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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