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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성과는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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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올해 1분기 성과가 공개되자,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바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덕분이었다. 이에 적자 폭 축소와 더불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증권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공개한 위메이드의 2024년도 1분기 실적은 매출 1,613억 원, 영업손실 376억 원, 당기순손실 5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이다. 특히 해외 매출은 80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34%,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덕분이다. 출시 후 3일 만에 매출 1,000만 달러 돌파, 최고 동시접속자 42만 명 돌파 등을 통해 3월 내 서비스된 20일간 571억 원을 기록, 일 평균 2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 이후 지금까지도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동시접속자 수는 36~40만 명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2분기부터 꾸준한 매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 평균 매출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 산술적으로 월 단위는 약 870억 원, 분기 단위는 약 2,61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3월 매출이 571억 원으로 초기 양호한 성과가 매출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여전히 영업비용이 높아 아직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성과가 검증된 만큼 2분기부터 영업적자 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모바일 매출액 1,440억 원 중 40%에 해당하는 570억 원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위믹스 플랫폼의 전반적인 거래액이 증가하며, 블록체인 매출액이 5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는 실적발표 당시 향후 중국 시장의 의존도를 줄이고 북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표는 “중국 비즈니스는 리스크가 항상 있는 만큼, 되는 상황이 되면 진행한다. 또한 판호 시기도 외교 및 정치와 맞물려 예측할 수 없다. 기대는 많이 하지만 일단은 염두에 두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박 대표는 신작 ‘미르5’에 대해 “확률형 아이템을 최소화해서 새로운 BM을 개발할 것이다. 그리고 글로벌 서비스 토큰 거래소 운영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에 따라 게임 내 경제는 물론 유저들의 플레이 재미도 많이 바뀔 것이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었다.

그러면서 위메이드의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미르4’와 ‘미르M’ 중국 진출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보수적 추정으로 두 게임이 4분기 중순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위메이드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 상향 및 매수 타이밍임을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흥행은 장기화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2분기부터 이어질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고려 시 여전히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평가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올해 위메이드의 실적을 매출액 약 1조 2천억 원, 영업이익 964억 원으로 예상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매출 반영에 따른 적자 폭 축소, 3분기 라이선스 매출 반영과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 매수 의견을 유지한 바 있다.

이처럼 위메이드의 올해 실적 키워드는 해외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매출 1조 원 돌파와 흑자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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