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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 “'미르5', 기존과 다른 BM으로 글로벌 성공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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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신작과 중국 시장 출시로 그 분위기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가 박관호 대표 취임 이후 첫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전에는 장현국 대표가 직접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김상원 전무이사가 진행했다. 

위메이드가 8일 발표한 2023년 연결기준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1,613억 원, 영업손실 376억 원, 당기순손실 59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38%, 전년동기대비 72%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손실 규모를 줄였다. 

지난 3월 12일 글로벌 170개국에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매출 성장을 이끌며 전분기 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인 것이다. 아시아와 남미, 북미 등 전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위메이드 측은 밝혔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 매출은 1,522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6%, 전년동기대비 81%가 증가했다. 이중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20일간 571억 원을 기록해 일 평균 29억 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블록체인 매출은 59억 원으로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을 포함해 전반적인 거래 증가 덕분에 전분기대비 40%, 전년동기대비 140%가 증가했다. 라이선스 매출은 1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255%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와 해외가 정확히 절반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는 813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7%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고,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덕분에 해외 매출은 80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34%,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했다. 플레이 월렛 누적 가입자 수는 950만 명을 달성했으며, 플레이 월렛 및 위믹스 3.0 거래 건수도 이전대비 증가했다. 

이후 위메이드는 신작 출시와 중국 진출에 집중한다. 또한 인력 재배치 및 경영 개선으로 흑자 경영 및 매출 신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대형 신작으로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있으며,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지역 출시를 진행한다. 그리고 자회사를 통해서는 서브컬쳐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 힐링 캐주얼 게임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 턴제 RPG ‘아틀란스토리’, 퍼즐 게임 ‘애니팡 머지’와 ‘애니팡 매치라이크’ 등의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미르4’와 ‘미르M’ 중국 출시 예상 시점 및 판호 상황에 대해 박관호 대표는 “오랜 기간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해왔는데, 현시점에서 중국보다 글로벌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 또한 게임이 성공해도 비용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중국 비즈니스는 리스크가 항상 있는 만큼, 되는 상황이 되면 진행한다. 또한 판호 시기도 외교 및 정치와 맞물려 예측할 수 없다. 기대는 많이 하지만 일단은 염두에 두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

‘미르5’ 개발 상황에 대해 박 대표는 “’리니지라이크’ 게임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을 최소화해서 새로운 BM을 개발할 것이다. 그리고 글로벌 서비스 토큰 거래소 운영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에 따라 게임 내 경제는 물론 유저들의 플레이 재미도 많이 바뀔 것이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흥행 이유 및 향후 토크노믹스 전략에 대해서는 “‘미르4’는 IP의 힘, ‘나이트 크로우’는 플랫폼의 힘으로 성공했다고 본다. 우리의 토크노믹스는 시행착오 중이다. 향후에는 게임 인기에 따라 메인 토큰 가격이 상승하는 방형으로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것이다. 토큰에 대한 수익을 기대하는 유저도 많은 만큼, 이를 마케팅 방향으로 잡을 것이다. 위믹스 플레이 자체에서 결제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드엔진 편입 예정과 관련해서는 “절차 상 시간이 필요하며, 가능하면 올해 내로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고, ‘디스민즈워’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FPS는 상상속의 모습이었다면, ‘디스민즈워’는 실제 전쟁터의 느낌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지한 룩앤필이지만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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