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현재 진행 중인 게임 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2024년 하반기와 내년에도 적극적인 게임 출시를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넷플릭스는 지난 24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게임 관련 사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전했다. 버라이어티, 폴리곤 등 해외 매체들은 넷플릭스의 계획들을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 향후 게임 업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분석안을 내놨다.
지난 2021년 처음 게임 사업을 시작한 넷플릭스는, 3년여 동안 100여 종이 넘는 게임을 자체 플랫폼을 통해 출시하며 영향력을 키워왔다. 또한 자체 개발 스튜디오를 구축, 퍼블리싱 사업은 물론 다양한 신작 모바일 게임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초기 넷플릭스의 게임 사업은 단순 캐주얼 게임에 머물러 있었지만, 최근에는 영역을 넓혀 다양한 게임들을 공개하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드라마 및 영화 IP 기반의 게임부터 인기작들의 모바일 버전 출시와 화제의 작품을 퍼블리싱해 점차 관련 사업을 강화했다.
특히, 유명 게임사들과의 연합과 협력을 통해 선보인 독점 작품들은 이슈의 중심이 되면서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랜드 데프트 오토: 트릴로지'나 '레인보우 식스 스몰'과 같은 타이틀을 통해, 기존 게임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넷플릭스는 더욱 공격적인 게임 사업을 펼칠 것을 선언했다. 현재 80여 종의 게임이 대기 중인 가운데 매달 한 종 이상씩 신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은 '넷플릭스 스토리즈'로, 기존에 넷플릭스가 보유한 IP를 적극 활용해 게임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간다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에밀리, 파리에 가다' '오징어게임' '셀링 선셋' 등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흥행작으로 올라선 '오징어게임'은 다가올 시즌2 방영과 함께 독점 게임을 동시에 선보이면서 이슈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의 게임 사업은 아직 국내에서는 영향력이 미비하지만, 조만간 대작 타이틀을 차례대로 선보이면서 플랫폼과 게임 개발사로의 역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넷플릭스가 어떤 게임들로 게임 유저들에게 다가서게 될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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