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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동접자 23만 명 “차트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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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국내에 서비스 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이하 POE)이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개발사인 그라인딩기어즈가 개발한 ‘POE’는 PC용 핵앤슬래시 온라인 액션 RPG다. 지난 2013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고,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즐길 수 있었다. 

‘POE’는 과거에 많은 유저들이 즐겼지만, 워낙 서비스된 지 오래 된 게임인 만큼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유저 수가 그리 높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실제로 글로벌에서 서비스되는 스팀 플랫폼에서는, 평소의 동시접속자가 1만 명 전후를 기록하고 있었다.

출처=스팀DB
출처=스팀DB

그런데, 자난 27일부터 접속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최대 동시접속자가 22만 9천명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와 비교하면 무려 2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는 게임 출시 이후 최다 접속자 기록이며, 종전 기록은 작년 4월에 기록한 21만 명이었다. 그 이후로 조금씩 접속자가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20만 명에 근접하는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 상황은 국내도 마찬가지였다.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인 더로그에 따르면, ‘POE’의 평소 PC방 일일 사용시간은 1~2천 시간 정도였다. 하지만 27일에 무려 2만2천 시간을 돌파하면서, 스팀과 마찬가지로 2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데이트 당일 새벽 대기열이 8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유저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27일에 업데이트된 콘텐츠인 신규 리그 ‘칼구르의 정착자들’ 때문이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기존 탐험 리그 NPC였던 ‘칼구르 개척자’들과 함께 ‘킹스마치 마을’을 건설하고, 게임의 주 무대인 레이클라스트와 칼구르 고향 사이에 새로운 교역로를 여는 임무를 맡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적이 지키고 있는 여러 광물을 발견, 적을 쓰러뜨린 후 마을에서 일꾼을 고용하면 채광을 지시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인챈트, 제련, 경작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 마을 내 항구 건설과 교역선을 통한 거래 임무도 가능해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이를 통한 보상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화폐 거래 시장 시스템, 2개의 전직 직업 변경을 포함하는 밸런스 개선, 엔드게임 관련 개선, 캠페인의 추가 콘텐츠와 편의성 기능 등을 선보였다. 그 결과 국내외 유저들을 다시 불러 모으며 접속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 분위기는 리그 클리어 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POE’는 국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만큼, 정식 후속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2’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두 게임 모두 동시에 서비스되며, 전작의 구매 내역이 후속작에도 공유되어 함께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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