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진행되는 '게임스컴 어워드 2024' 후보작이 공개됐다. 게임스컴에 나서는 한국 게임사들의 대표작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면서, 국내외 게임 유저들의 큰 관심이 쏠렸다.
'게임스컴'은 여름 시즌의 대표적인 게임쇼로, 올해 '게임스컴 2024'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유럽 지역은 물론, 올 하반기와 내년에 선보일 글로벌 신작 게임들이 첫 선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전세계에서 게임 유저들과 관계자들이 찾아오는 게임쇼다.
올해는 유독 많은 한국 게임사들의 참가 선언이 이어졌다. 펄어비스, 크래프톤, 넥슨 등 차기작을 먼저 유럽 시장에 공개해 PC와 함께 콘솔 시장을 염두에 둔 행보를 예고했다. 이들은 게임스컴 개막을 목전에 두고, 신작들의 상세한 정보를 조금씩 알리고 나섰다.
게임스컴 사무국은 '게임스컴 2024'의 개막을 앞두고 '게임스컴 어워드 2024' 후보작을 공개했다. 베스트 비주얼, 베스트 오디오 등 총 14개 부문에서 최고의 게임들을 가릴 예정이며, 각 부문마다 5개 게임이 후보로 올랐다.
다양한 글로벌 기대 신작들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펄어버스의 '붉은사막'은 베스트 비주얼 부문과 모스트 에픽 부문 두 분야의 후보에 올랐다. 경쟁작은 유비소프트의 ' 스타워즈 아웃로'와 펀컴의 '듄: 어웨이크닝' 등으로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2024' 현장에서 '붉은사막' 시연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액션성에 집중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본적인 조작법과 함께 주인공인 클리프 중심의 이야기 공개와 보스전 등 핵심 콘텐츠를 제공한다.
크래프톤의 기대작 '인조이'도 게임스컴의 부름을 받았다. 모스트 엔터테이닝 부분의 후보에 올랐으며, 다른 경쟁작으로는 유비소프트의 '스타워즈 아웃로'와 포켓페어의 '팰월드', 캡콤의 '몬스터헌터 와일드'로 결정됐다.
크래프톤 역시 '인조이'의 첫 시연버전을 '게임스컴 2024'에서 선보인다. 또한 현장에서 유저가 직접 꾸민 캐릭터를 사원증 형태로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이슈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도 후보에 올랐다. 베스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후보에 오른 것으로, 캡콤의 '몬스터 헌터: 와일드'와 반다이남코의 '언노운9: 어웨이크닝'과 경쟁한다.
넥슨은 게임스컴 현장에서 '카잔'의 단독 부스를 열고 시연 버전을 제공한다. 특유의 하드코어 액션 플레이와 게임성을 먼저 공개해 게임의 진면목을 알릴 예정이다.
이들 후보작의 수상 결과는 오는 8월 23일 발표된다. 전문가와 일반인 투표를 거쳐 각 부문별 한 작품이 선정된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