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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기는 익숙한 난투 액션, 넥슨 ‘슈퍼바이브’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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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개발사인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는 액션 샌드박스 게임 ‘슈퍼바이브’를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프로젝트 로키’라는 이름으로 개발되고 있었고, 2020년 회사 설립 이후 꾸준히 개발을 이어왔다. 최근 넥슨이 한국과 일본 지역 퍼블리싱을 담당하며 화제가 됐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는 라이엇 게임즈와 번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튜디오 리더였던 조 텅, 마이클 에반스, 아립 피라니 등 다수의 글로벌 대작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한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개발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10,000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된 게임이 ‘슈퍼바이브’다. 개발 초기부터 해외에서 50차례 넘게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넥슨은 미디어를 대상으로 ‘슈퍼바이브’의 체험회를 개최했다. 한국어 자막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버전으로서, 덕분에 많은 부분에서 이해가 쉽게 가도록 되어 있었다. 체험을 해본 후 느낀 점은 한 마디로 ‘익숙하다’였다.

‘슈퍼바이브’에서는 적게는 2명, 많게는 4명이 1팀이 되어 총 10팀이 전장에 투입되어 전투를 치른다. 체험 버전에서 매치는 듀오와 스쿼드, 연습 등 3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매치 찾기가 완료되면 각 유저마다 10초간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는 14종이 준비되어 있다.

팀원이 순차적으로 캐릭터를 선택할 때, 강하 리더를 다른 팀원에게 넘길 수도 있다. 강하 리더가 된 팀원은 탑승체가 이동할 때 강하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강하 위치는 정해진 경로에서 벗어날 순 없다. 탑승체가 강하 위치에 접근하면 강하 포드를 통해 팀원 전체가 강하한다.

맵의 크기는 아주 거대하다. 이 맵은 생태계의 특성에 따라 7개의 지역으로 나뉘며, 지역별로 특별 파워나 상점 물품이 등장할 수 있다. 또 상위 보상이 밀집되어 있는 ‘핫 존’이 매번 랜덤하게 지정된다. 따라서 강하를 할 때 핫 존의 위치를 확인하고 강하해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형 전체는 여러 개의 섬으로 구성됐다. 그래서 걸어서 이동이 불가능한 지역도 있다. 이때는 글라이더를 활용해 날아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글라이더를 쓸 때는 무방비 상태인 만큼 공격을 받기 쉽고, 떨어지면 그대로 사망 처리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게임의 재미를 위해 ‘스톰 시프트’라는 요소도 있다. 게임 요소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글라이더가 무제한이 되거나 주기적으로 맵에 폭탄이 떨어지거나, 처음부터 최종 스톰 위치가 표시되거나, 열차가 더 많이 등장하거나 등의 기믹이다.

맵에는 여러 기물들이 있어서,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상점에서 다양한 장비나 파워, 소모품을 구매할 수 있고, 베이스 캠프에서는 음식 요리나 방어구 수리, 귀환이 가능하다. 모닥불을 활성화시키면 특정 버튼을 눌러 어디서나 귀환이 가능하다. 또 맵 여기저기에는 팀원 전원을 부활시킬 수 있는 부활 비컨이 있어서, 막판에 승부를 뒤집을 수도 있다.

게임의 조작은 일반적인 진지점령 게임이나 슈팅 게임의 스타일이 반영됐다. WASD키로 이동하고, 스페이스로 점프, E키로 상호작용, 번호 키로 아이템 사용, 마우스는 방향과 공격 및 스킬 사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킬은 처음부터 활성화되어 있지 않고, 기본 공격만 활성화됐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레벨을 올릴 때마다 해금을 하거나 레벨을 올리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맵에 있는 몹들을 없애고 파밍을 하면서 팀의 레벨을 높여 나가고, 파밍을 할 때마다 얻는 장비나 아이템을 착용 혹은 변경할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맵에는 폭풍이 몰려들면서 플레이 가능 지역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각 팀들은 서로 조우를 하게 되고, 생존을 위해 전투를 벌여야 한다. 팀으로 구성된 캐릭터의 상성도 중요하지만 레벨도 중요한 만큼, 꾸준한 성장이 아주 중요하다.

이렇게 ‘슈퍼바이브’는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획득한 아이템을 이용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팀이 최종 승리를 거두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이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나 ‘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레전드’ 등 여러 장르가 혼합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배틀로얄 MOBA 게임이라고 할까?

배틀로얄 게임의 자유로움과 불확실성에 MOBA 게임의 전략 플레이가 더해진 게임이 바로 ‘슈퍼바이브’라고 할 수 있다. 각자의 장르에 다소 피로감이 쌓였다면, ‘슈퍼바이브’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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