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그오브레전드' 전설의 전당 벤츠 받은 페이커, "만족스럽다"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리그오브레전드' 전설의 전당 헌액 기념으로 증정된 벤츠 차량의 실물 차량을 전달 받았다. 지난 6월 기념식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AMG 서울 전시장에서 페이커 이상혁에게 특수 제작된 메르세데스 AMG 차량의 전달식이 진행됐다. 해당 차량은 페이커의 '리그오브레전드' 전설의 전당 헌액 기념으로 벤츠 측에서 선물한 차량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의 대표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에서 그동안 훌륭한 실력과 성적을 쌓아온 선수들을 기념하기 위해 전설의 전당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선보였다. 그 첫 번째 헌액자로는 T1의 미드 라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로 결정됐으며, 지난 6월 기념식을 통해 특별한 영상과 트로피, 전용 유니폼의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설의 전당 공식 후원사인 메르세데스-벤츠는 페이커 선수에게 메르세데스 AMG SL 63 4MATIC+ 차량을 선물했다. 특별한 제작 과정을 거친 차량은 차량 내부에 페이커의 서명과 함께 전설의 전당 레터링을 세겨 넣어 그 가치를 높였다. 

전달식에 직접 참여한 페이커 이상혁은 벤츠 차량에 탑승해 보고 직접 만져보면서 취재진의 사진 촬영에 응했다. 차량은 눈에 띄는 붉은색 외형이 특징으로, 예고대로 페이커의 서명과 특수 제작된 고품질 인테리어 소재가 눈길을 끌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실물 차량을 전달 받기 위해 AMG 전시장에 방문했다. 실제로 보니 좋다. 만족한다"며 "아직 옆자리에 처음 태울 사람은 정하지 못했다"고 차량을 전달 받은 소감을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이 속한 T1은 현재 다음 달부터 유럽에서 열리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대비에 여념이 없다. 페이커 이상혁은 차량 전달식 이후 오후 시간에는 서울 종로에서 진행되는 LCK 미디어데이에 참석할 예정으로, 지난해 우승에 이어 올해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롤드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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