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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 리바이브’, 1주년 업데이트로 구글 매출 8위 ‘역주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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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시라는 아픔을 겪었던 ‘트릭컬 리바이브’가 출시 1년 만에 부활의 정점을 찍었다.

에피드게임즈의 모바일 서브컬쳐 RPG ‘트릭컬 리바이브’가 1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매출 순위가 꾸준히 상승, 무려 TOP 10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22일까지만 해도 ‘트릭컬 리바이브’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 순위는 103위였다. 하지만 그 이후 꾸준히 순위가 올라갔고, 28일에 53위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서브컬쳐 게임의 특성 상 주요 업데이트 전에는 매출 순위가 오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1주년 업데이트가 지난 9월 26일 이뤄졌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순위 반영이 2~3일 뒤에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일반적이지 않은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1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특별 방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20일 공개한 1주년 기념 특별 방송은 과거에 인기를 얻었던 예능 ‘위험한 초대’를 패러디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때문에 임원진과 PD는 금지된 단어나 행동, 질문에 답을 못하면 물벼락을 맞고 플라잉 체어로 하늘을 날아 물에 빠졌다. 이 방송은 온라인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고,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동시에 시청한 사람이 무려 10만 명을 돌파할 정도였다. 그로 인해 게임에 관심을 갖고 새로 게임을 시작한 유저들이 급증한 것이다.

이렇게 모인 관심은, 1주년 업데이트 이후 매출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9일에 12위로 41계단을 껑충 뛰어오르더니, 조금씩 순위를 더 올려서 2일 현재 8위를 기록 중이다. 

기존의 최고 성적은 35위였는데, 이번에 게임 출시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참고로 이 매출 순위는 스마트폰 기준이며, 태블릿 기준으로는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스토어의 평점은 4.9점으로 TOP 10 게임 중 최고점을 기록 중이다. 그만큼 유저들이 게임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2021년 9월 출시했으나 여러 문제를 겪은 뒤 재출시를 결정, 2년 간의 추가 개발을 진행해 게임을 다시 선보였다. 이후 유저 친화적 운영과 빠른 업데이트를 꾸준하게 선보였고, 이번 1주년을 맞아 결실을 맺게 됐다. 

에피드게임즈는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케이브하우스에서 공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굿즈 판매는 물론 게임 속 콘텐츠를 즐겨볼 수 있는 체험형 행사존 등으로 꾸며지며,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에피드게임즈 한정현 대표는 자신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게임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 성과 덕에 집을 되찾는 시기를 당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성과를 재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시기가 당겨질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에피드게임즈의 한정현 대표는 “교주님들 덕에 11년만에 첫 1주년을 기념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좋은 성과까지 내게 됐다“며 ”교주님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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