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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테스트, 하드코어 RPG의 본질을 담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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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최신 하드코어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오는 10월 11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에 돌입한다. 그동안 게임의 소규모 테스트와 글로벌 게임쇼에 집중한 넥슨은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일정에 나선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넥슨이 글로벌 RPG 시장 유저들에게 선보이는 하드코어 RPG 장르의 게임이다. 주인공 '카잔'의 새로운 이야기를 다루면서 극한의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콘트롤의 묘미를 담아내 공개 단계부터 이미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넥슨은 게임을 글로벌 게임쇼에 연달아 소개하고, 곧바로 TCBT를 진행해 다수의 유저들에게 게임을 소개한다. 이번 테스트는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패드를 활용한 '카잔'의 게임 플레이 방식과 세부적인 기술 부분을 살펴본다.

테스트에 앞서 먼저 체험해 본 '카잔'의 TCBT 버전은 게임 초반부의 플레이를 담고 있었다. 추방당한 '카잔'의 육신을 빼앗기 위한 블레이드 팬텀의 개입부터 게임은 시작되며, 유저는 카잔을 조작해 적들을 돌파하고 성장을 지속해 더 강한 적에게 맞서는 형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잔'의 가장 큰 특징은 최근 콘솔 시장에 핵심 장르로 부상한 하드코어 RPG 장르의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공격과 방어 모두 중요시되는 게임 플레이 속에, 한순간의 방심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민함과 민첩함을 요구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처음에는 맨몸으로 시작되는 게임이지만 적들을 돌파하고 얻게 되는 장비는 외형적인 변화로 이어지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게임을 이어갈수록 직관적으로 성장하는 캐릭터의 외형과 장비들의 모습을 통해 유저는 점차 주인공 카잔에 몰입할 수 있고, 더 깊은 게임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넥슨과 네오플이 해석한 '카잔'의 하드코어 RPG는 다른 게임들처럼 진입 장벽으로 유저를 가르진 않는다.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패턴과 흐름을 눈치챌 수 있게 배치하면서 성장을 유도해 더 깊은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이 본 재미다.

'카잔'의 극대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보스전이다. 다양한 패턴과 페이즈로 무장한 보스전에서 유저는 회피와 방어, 공격 등 다양한 대응책을 바탕으로 공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 어지러운 패턴들은 초반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나, 빠르게 익숙해지면서 돌파가 가능하다.

게임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반드시 일직선 상으로만 게임을 즐길 필요는 없다. 왔던 길을 돌아가 추가 파밍을 더하거나 능력 강화에 필요한 라크리마 수급에 중점을 둔 플레이로 성장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성장 부분은 스탯을 높여 생명력부터 기력, 공격력과 방어력까지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구성의 아이템들은 중요한 순간마다 게임 플레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난이도를 상당히 낮춰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공격의 다양성을 추가해 줄 수 있는 스킬 트리 성장과 맵 요소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게임 플레이는 단순히 유저들에게 하드코어 RPG만을 강요하진 않는다.

이 밖에도 '던전앤파이터' 속 대장군 카잔의 새로운 이야기를 살펴보는 재미는 기존 팬들에게 새로운 선물과도 같다. 최정상에서 추방당해 나락으로 떨어진 카잔과 함께 새롭게 구현된 스톰패스의 모습과 반투족의 만남은 신선함을 더했다.

맵 구조와 보스전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조금 아쉬운 측면도 있었다. 특별한 위치에 있는 아이템을 파밍 하기 위해 맵을 한 바퀴 다시 돌고 격파한 적을 다시 조우한다거나, 다수의 적 공격으로 무력감보다는 귀찮음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은 유저들의 호불호가 엇갈릴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잔'이 안겨준 게임의 재미와 품질 부분은 훌륭했다. 기존 '던전앤파이터'를 즐긴 유저라면 눈여겨볼 만한 부분들이 많고, 소울라이크로 분류되는 장르의 팬들에게도 즐길 만한 요소가 많아 정식 버전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과 네오플이 선보이는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앞으로 어떤 일정과 추가 성장을 통해 유저들에게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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