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솔 테스트에 나선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초반 유저 반응이 좋다. 다양한 콘솔 유저들의 극초반 플레이 경험담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카잔'만의 톡득한 게임성과 높은 게임 퀄리티에 대부분 높은 평가를 내놨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개발한 신작 '카잔'이 10월 11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중심의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에 돌입했다. 게임의 초반 구간을 콘솔 글로벌 유저들에게 선보인 것으로, 기술 측면에 중점을 둔 테스트가 핵심이다.
'카잔'은 글로벌 콘솔 유저들에게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소개하는 첫 작품이다. 던파 세계관 속 대장군 카잔의 새로운 여정을 그려나가면서 하드코어 RPG의 새로운 재미와 도전거리를 유저들에게 안기는 등 신선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넥슨은 올 하반기부터 다수의 정보를 유저들에게 공개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왔다. 이와함께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게임의 특징은 물론 게임성을 소개해 본격적인 일정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넥슨은 이와 함께 '카잔'의 글로벌 콘솔 테스트 일정을 결정하고, 게임 전반에 대한 내용들을 광범위한 유저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예고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TCBT는 기술 관련 테스트이지만, 게임쇼를 제외하고 글로벌적으로 공개되는 첫 소개에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보였다.
TCBT를 통해 '카잔'을 경험해 본 글로벌 콘솔 유저들의 반응은 호평이 뒤따랐다. 테스트 콘텐츠 볼륨은 초반 3장까지의 짧은 부분이지만, 대부분 보스전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면서 다양한 영상들을 공유하는 등 추후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아낌없이 내비쳤다.
특히, 첫 예티보스부터 블레이드 팬텀 등 보스 패던과 짜임새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흔히 널리 알려진 소울라이크식 RPG보다는 쉽지만, 그렇다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없는 콘텐츠 난이도 밸런스에 대한 칭찬도 볼 수 있었다.
콘텐츠 분량은 7시간에서 10시간 정도되는 초기 콘텐츠가 전부지만, 몇몇 유저들은 게임을 반복해서 즐기고, 노 데미지 게임 공략 플레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게임을 진심으로 즐겼다. 서구권 유저들은 물론 일본과 남미 유저들의 반응 역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점도 독특한 차별점이다.
보스전에 대한 호평과 함께 맵 환경에 대한 구현력과 전반적인 고품질 게임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낸 유저도 많았다. 특히 견고한 전투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드코어 RPG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게임 게임 플레이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준다는 반응도 존재했다.
'카잔'에 주목도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넥슨의 다음 작품으로 예상되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는 유저도 많았다. 유저들은 서로 '카잔'의 성장 빌드와 테크닉에 대한 노하우를 주고 받으면서 즐겁게 '카잔'의 TCBT를 이어갔다.
이밖에 반대로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색다른 하드코어 RPG를 기대했지만, 소울라이크의 표면만 가져간 진부한 방식의 RPG라는 리뷰와 진정한 소울라이크의 정수를 살리지 못했다는 유저 혹평도 있었다. 특히 소울라이크 마니아층이 엇갈리는 반응을 대체로 내놓았다.
넥슨은 '카잔'의 이번 TCBT를 10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콘솔에서만 진행되는 게임의 테스트는 사전에 테스트를 신청한 유저들에게 권한이 주어졌으며, 플레이스테이션의 경우 다양한 드롭스 시스템으로 일부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테스트 권한을 부여하며 전반적인 참여 인원을 늘려나가고 있다.
넥슨은 올해까지 게임의 담금질에 집중한 후 내년부터 공식적인 일정에 돌입해 게임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테스트 단계의 호평으로 인해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카잔' 행보에 많은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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