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2024 PMPS 시즌3 파이널의 첫 번째 치킨을 확보하며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농심은 자기장의 이점 속에 상대 팀들의 전투 상황을 적절히 잘 이용했고, 결국 다른 팀들의 기세를 누르며 6킬 치킨을 가져갔다.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2024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3'의 파이널이 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여정에 돌입했다. 지난 3주간 경쟁을 펼친 16팀이 이번에는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 오프라인으로 모이면서 눈길을 모았다.
3일간 진행되는 파이널 경기에는 지난 3주간의 페이즈 경기 성적을 토대로 얻은 각 팀의 파이널 포인트가 선반영됐다. 디플러스 기아가 14점, 농심이 8점, BTD가 6점 등을 이미 쌓아 유리한 고지에서 경기에 돌입했다.
사녹에서 열린 파이널 1일차 첫 매치는 시작부터 랜드마크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미래앤세종과 리스타트 BTD가 초반부터 격돌해 미래앤세종이 승리를 가져갔다. KK는 디플러스 기아와 게임PT의 견제를 버티지 못하고 빠르게 탈락했다.
우승 후보 DRX는 베가와 마주치면서 예상치 못한 난타전을 펼쳤다. 두 팀은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승자는 DRX로 결정되면서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DRX는 이후 다양한 팀들의 난전을 극복하면서 빠르게 킬 포인트를 수급했고,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좁아지는 자기장 속에 탈락 팀이 속출했다. 기존에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프로팀들이 대부분 생존하면서 치킨을 향한 경쟁을 펼쳤다. 디플러스 기아, 농심, 인피니티, 포에버 등은 스쿼드를 유지한채 기세 높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포에버와 게임PT의 양각을 버티지 못했다. 포에버와 인피티니가 난타전을 펼치는 사이, 농심에게 치킨 기회가 돌아갔고, 농심은 차분하게 두 팀의 경쟁 상황을 이용해 1위를 차지하면서 파이널을 치킨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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