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리다이브'(이하 프리코네)가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다. 바로 서비스 2,000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사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19년 3월부터 국내에 서비스 중인 '프리코네'는 4일부터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공간 오즈 갤러리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23년 사이게임즈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사이게임즈 전'에 출품된 것들 중, '프리코네' 챕터를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전시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총 237점에 달하는 인게임 일러스트, 원화, 콘티 등이 전시되었는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미공개 원화와 게임 제작 과정 속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콘티도 함께 전시됐다. 그런 만큼 국내 '프리코네' 유저들에게는 많은 관심이 가는 행사였다.
전시회에 입장 전 순번 등록을 위해 행사장 근처에는 긴 대기열이 형성됐다. 가장 먼저 전시회장을 찾은 유저는 새벽 6시부터 대기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5,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하지만 구매자에게는 스티커와 엽서, 쿠폰 등 입장 특전이 지급되는 만큼 값을 뛰어넘다는 평가다. 그리고 하루에 500개까지만 판매되고, 그 이후의 입장객은 무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었다.
전시관에 입장하면 먼저 만나는 곳은 전시 구역이다. 이곳에는 총 24종의 캐릭터 일러스트 원화와 몬스터/배경 일러스트 원화, 미공개 콘티 원화 및 디스플레이가 전시되고 있다.
게임의 주인공들이자 미식전의 캐릭터들인 페코린느, 캬루, 콧코로의 일러스트가 가장 먼저 배치되어 있었다.
단순히 캐릭터의 일러스트만이 아닌 6성 일러스트의 제작 과정을 알 수 있도록 중간 단계 작업물도 공개됐다.
또한 캐릭터들이 들고 있는 무기를 비롯해 부위나 액세서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게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의 뒷모습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몬스터 일러스트가 마련된 곳이다. 일반 몬스터부터 여러 콘텐츠에서 만날 수 있는 보스 몬스터들의 실제 일러스트가 전시됐다.
그리고 게임의 다양한 배경으로 등장하는 11종의 일러스트들도 전시됐다. 유저들은 이 배경을 보며 그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캐릭터들의 장면들을 떠올리곤 했다.
그 옆에는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콘티 제작에 쓰였던 콘티 원화가 있었다. '프리코네'에서는 업데이트마다 에피소드가 있고, 여기에는 오프닝과 엔딩이 존재한다. 그 장면을 구성하는 콘티가 공개된 것이다.
특히 몇몇 영상의 콘티가 공개된 옆에는, 완성된 영상이 재생되어 콘티와 그 결과물을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구역을 지나면 이벤트 구역이 등장한다. 여기에는 먼저 미식전 멤버들의 프린세스 폼 등신대가 있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먼저 만날 수 있다.
그 옆에는 게임에 대한 추억과 응원의 문구를 남길 수 있는 메모리 월이 마련됐다. 행사 첫 날이어서 종이가 많지 않았는데, 응원과 함께 길드 구인에 나서는 문구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옆에는 대형 화면으로 '프리코네'의 세상을 엿볼 수 있는 휴게 공간이 마련됐다. 여러 개의 의자가 있는 만큼, 관람을 하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의 마지막 코너는 뽑기였다. 전시회 방문 기념으로 경품에 도전할 수 있는 뽑기 존이었다. 입장료를 지불했을 때 받는 코인으로 뽑기를 할 수 있었는데, 그 결과에 따라 미야코 피규어부터 스티커까지 다양한 굿즈들 중 하나를 받을 수 있었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2,000일의 기억' 전시회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