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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넷마블 ‘나혼렙: 어라이즈 챔피언십’ 성료, 300명 헌터 운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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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총 상금 1,000만 원 규모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본선 대회를 5일,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개최했다. 

넷마블이 지난 5월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바탕으로 한 액션 RPG다. 출시와 함께 하루 만에 1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해 넷마블에게 분기 최대 매출이라는 영광을 안겼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충실한 원작 재현과 함께 오리지널 헌터를 앞세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싱글 플레이 중심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는 인기 있는 타임어택 콘텐츠 ‘시간의 전장’을 통해 첫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총 32명의 헌터가 한국 최강 헌터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뤘다. 

예선전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의 피카 PC방에서 진행됐다. 수많은 헌터들이 한국 최고의 헌터가 되기 위해 도전했고, 선발된 32명의 헌터들이 본선에서 맞붙었다. 진행은 김규환 캐스터를 비롯해 정인호 해설위원과 스트리머 푸린이 함께했다. 또한, 안녕수야가 초청 인플루언서로 참여해 행사를 빛내 줬다. 

입장시간인 3시 전부터 이미 많은 헌터들이 대기열을 형성했고, 입장 후에는 팔찌를 지급해 구분했다. 콜로세움 경기장 입구에서는 시연대를 통해 고득점을 획득한 관람객들에게 키링을 선물하거나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인증 이벤트를 통해 추첨으로 단행본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헌터들을 맞이했다. 

현장에는 약 300명에 가까운 헌터들이 함께했다. 1차 판매분 100석은 빠르게 매진됐으며, 추가 예매 티켓 70석도 판매 완료됐다. 이어 현장 무료 입장 130석에도 많은 헌터들이 몰리면서 총 300석에 가까운 자리가 가득 채워졌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 이번 대회는 약 천 명에 가까운 헌터들이 시청했다. 

32명의 헌터는 A조부터 H조까지 총 8개조로 나눠 4인 1조 승점제로 32강을 진행했다. 진행 맵은 4개 보스 맵으로서, 조별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16강은 8인 1조 타임어택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진행 맵은 랜덤 보스 맵으로서,스트리머 푸린이 뽑기를 통해 대주술사 카르갈간과 홉고블린 대장이 선택됐다. 16강에는 화련과 설화를 비롯해 나혼렙 갤러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길드에 소속된 다수의 멤버들이 포함됐다. 

두 보스를 상대해 가장 빠른 클리어 타임 상위 2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A그룹에서는 광광과 요이르가 각각 2분 12초와 2분 13초 대의 기록을 달성하면서 여유 있게 다른 헌터들을 따돌리고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B그룹에서는 Killer, 하늘도톨이 결승에 진출했다. 3위를 기록한 바르암은 0.2초 차이로 아쉽게 3위에 머물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결승은 광광, 요이르, Killer, 하늘도톨의 4파전으로 진행됐다. 한국 최고의 헌터를 가리는 결승전은 4인 타임어택 방식이다. 4개 보스맵에서 진행됐으며, 2차 매치부터 옵션으로 무기밴이 추가됐다.

결승 1차 매치 대주술사 카르칼간 보스전은 하늘도톨이 1분 5초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2차 매치부터 도입된 무기밴으로 SSR 진: 악마기사의 창과 요도 매화, SR 악마 기사의창, 서풍이 금지됐다. 보스는 무기 핏빛의 이그리트로서, 광광이 1분 4초를 기록하면서 최종 기록 2분 13초를 기록해 하늘도톨을 7초 차이로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결승 3차 매치는 무기밴에 SSR 지크의 조각, 그림자의 낫, 요도 매화, 꽁꽁 청새치 보드가 선택됐다. 보스는 홉고블린 대장으로, 2차 매치부터 손이 풀린 광광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1분 14초로 매치를 마무리했다. 최종 기록은 3분 27초로 1위에 오르면서, 2위와 22초나 차이를 벌렸다.  

결승 4차 매치는 무기밴으로 SSR 태티스의 마도서,  요도 매화, 스카디, 꽁꽁 청새치 보드를 금지했다. 보스는 지옥 수문장 켈베로스가 등장했다. 우승 후보 광광은 매치 3위 기록인 1분 35초로 클리어했지만, 이미 지난 매치에서 타임어택을 많이 줄여 놓은 덕분에 최종 기록 5분 3초로 2위인 하늘도톨을 15초 차이로 제치면서 초대 한국 최강의 헌터 자리에 앉았다.

'광광' 선수는 '나혼렙: 어라이즈'에서 타임어택 콘텐츠 '시간의 전장'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나혼렙'은 소설부터 시작해 웹툰과 외전인 '라그나로크'도 모두 읽을 정도로 팬이다. 이번 대회는 처음에 참여할 생각이 크게 없었지만, 길드에서 권유해 출전하게 됐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기까지 길드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참가를 결심한 후 빌드를 깎으면서 영상을 찍고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길마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광광 선수는 한 명의 유저로서 '나혼렙: 어라이즈'가 소통이 잘 되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면 소감을 마쳤다. 

1등 '광광'에게는 상금 5백만 원과 에이수스 로그 앨리, 에이수스 게이밍 노트북 등의 경품이 제공됐다. 2등은 상금 3백만 원과 그래픽 카드, 3등은 상금 2백만 원과 경품을 제공받았다. 

시상에 참가한 '나혼렙: 어라이즈' 넷마블 네오 진성건 PD는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해 본선 32강부터 시작해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며, "대회에 진지하게 임하는 유저들의 노력이 보였고, 앞으로도 재미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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