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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3대주주 된 시프트업, 'TL' 동접 33만 뚫은 엔씨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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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눈에 띄는 호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7일 마감된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게임주는 시프트업이었다. 전일 대비 14.77%가 오른 6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6.01%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85만 주로 지난 8월 16일 이후로 가장 높았는데 기관이 7.2만 주, 외국인이 17만 주를 매수하며 상승에 기여했다. 

이렇게 주가가 급등한 것은 7일 국민연금이 시프트업의 지분을 6.15%까지 늘렸다고 공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지난 8월 7일 4.8%에 해당하는 296만 주를 매수하고, 8월 30일에 1.35%에 해당하는 62만 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따라 상장 당시 제출한 투자설명서 기준으로 1대 주주로 44.63%를 보유한 김형태 대표, 40.03%를 보유한 에이스빌(텐센트)에 이어 3대 주주 지위를 얻게 됐다. 이번 지분 취득 이유에 대해 국민연금 측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음으로 크게 오른 게임주는 엔씨소프트였다. 전일 대비 7.42% 상승한 22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일 연속 4% 이상 상승한 것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5일 기록한 224,500원 이후 최고가이며, 장중 한때 9.09%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34.8만 주로 지난 5월 10일 이후 가장 높았으며 기관이 6.4만 주, 외국인이 0.9만 주를 매수했다.

이렇게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가 연달아 크게 오르는 이유는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성과 덕분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출시한 ‘TL’은 7일 기준으로 스팀 플랫폼 동시접속자가 처음으로 33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카운터스트라이크2’, ‘도타2’, ‘배틀그라운드’, ‘바나나 게임’에 이은 5번째 순위를 기록한 것이다.

출시 당일 32만 명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엿봤고, 이후에도 접속자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하향 안정화를 보이는 듯 했다. 그러다 출시 1주일 만에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을 조금이나마 경신한 것이다. 그 영향으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 외에 넥슨게임즈가 전일 대비 4.18% 상승한 16.200원에 장을 마감했고, NHN과 스코넥,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데브시스터즈 등의 종목이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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