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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서버 지역 통합 완료 "개선된 매치매이킹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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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가 10일 31.2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확충과 서버 환경의 변화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요 지역 서버들을 통합하는 '서버 지역 통합'이다.

지난 8월 30일, 크래프톤은 개발일지를 통해 추후 업데이트에서 주요 지역들을 묶는 새로운 서버 환경을 만들 것을 예고했다. 한국 지역이 속한 한국/일본 서버는 아시아 지역 서버와 통합 절차를 거쳐 신규 아시아 서버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에 진행된 서버 통합의 이유는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세밀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매치메이킹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또한, 실력별 매치메이킹을 선보여 각각의 유저들이 공정하고 균일한 상대를 만날 수 있도록 시도하는 서비스 강화다.

서버 지역 통합을 통해 크래프톤이 기대하는 것은 더 많은 수의 유저가 한 서버에서 양질의 매치메이킹을 가져가는 것이다. 이제 한 서버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유저들을 바탕으로 매치메이킹의 대기 시간이 감소하고 유사한 실력을 갖춘 유저들 간의 경쟁이 이어지며, 더 높은 재미와 게임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서버 통폐합의 경우 보통 하락세로 접어든 게임들이 사용하는 전략적인 방법이지만, '배틀그라운드'의 경우는 다르다. 지난해 신규 맵 론도 출시 이후 '배틀그라운드'는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여만에 다시 최고 동접 80만을 돌파하는 등 오히려 상승세로 전환됐다. 

크래프톤은 2023년 상반기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평균 약 48만 명이었지만, 올해는 46% 증가하여 약 71만 명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때문에 더 많은 수의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개선된 게임 환경 변화가 요구됐으며, 2024 개발 로드맵의 계획 아래 일반 매치의 매치매이킹 작업 개선과 이번 서버 지역 통합을 진행한 것이다.

서버 지역 통합 방식은 비슷한 구역을 하나의 서버로 묶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PC 플랫폼의 경우 기존 아시아 서버와 한국/일본 서버를 통합해 신규 아시아 서버로, 동남아 서버와 오세아니아 서버를 합쳐 동남아 서버로 운영한다.

또한, 북미와 남미 서버를 통합해 아메리카 서버로 운영하며 유럽 서버와 독립 국가 서버는 그대로 유지된다. 콘솔 플랫폼도 비슷한 형태로 통합 절차를 거치며 북미는 남미와, 기존 아시아는 오세아니아 서버와 통합된다.

이제 유저들은 일반 매치는 물론 경쟁전과 아케이드에서 더욱 개선된 매치매이킹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일반 매치에서는 매치마다 긴장감과 경쟁의 질을 높여 유저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방향으로 바뀐다. 경쟁전에서는 비슷한 실력대의 상대와 매칭 기회를 높이면서, 실력 향상의 기회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통합 절차에서는 기존 유저들이 가진 재화나 기록 등은 그대로 자동 계승된다. 또한 일부 지역은 콘텐츠의 변화가 이어지며 맵 로테이션의 변화가 진행된다. 새로워진 아시아 서버의 경우 사녹 맵이 고정으로 배치되고 태이고와 론도가 선호 맵 로테이션에 포함된다.

네트워크 연결성(핑)에 대한 문제도 빠르게 대체를 이어갈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유저들이 가지고 있는 핑 변경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지역별 균형 잡힌 핑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후에도 게임 플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꾸준히 변경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이번 32.1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 개편과 추가를 진행했다. 건플레이의 밸런스 변경과 함께 부활 시스템의 개선 작업을 적용했고, 라디오 메시지와 이모지 적용 등을 통해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 또한 신규 아케이드 모드 악몽에 굶주린 자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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