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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게임즈 다니엘 라펜테, 'TL' 현재 심경과 앞으로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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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amer, 타카하시 유스케 기자

엔씨소프트와 아마존 게임즈가 지난 10월 7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출시 3일 만에 이용자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 게임즈에서 글로벌 디자인 매니저를 맡고 있는 다니엘 라펜테(Daniel Rafente)와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론칭을 맞이한 현재 심경과 'TL'이 지향하는 방향성 등을 들어봤다.


Q : 'TL'의 정식 출시가 시작됐다. 현재 심경은 어떠한가?

다니엘 라펜테: 정말 감격스럽다. 'TL' 출시는 매우 흥미롭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우리는 수년간의 노력과 창의력, 열정을 쏟아부어 방대한 온라인 세계를 만들어냈다. 마침내 'TL'을 전 세계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아마존 게임즈와 엔씨소프트의 재능 있는 직원들이 상호 협력하여 콘텐츠와 시스템을 전 세계에 맞게 조정해 나갔다. 특히 베타 테스트의 피드백을 직접 반영하는 작업은 엔씨소프트가 수십 년간 쌓아온 숙련된 MMO 기술에 아마존 게임즈의 라이브 서비스를 통한 전문성과 최첨단 기술의 결합이었다. 이렇게 양사의 최고 기술이 결합한 매우 보람찬 프로젝트였다.

유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미 있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게임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전 세계 유저들이 솔리시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날이 다가왔다. 이번 출시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걸어갈 멋진 여정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Q : 베타 테스트부터 출시까지 유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았을 텐데, 어떤 것들이 많았나? 또한, 의견 중 반영하여 개선한 부분이 있다면?

다니엘 라펜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유저들의 소중한 피드백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공통적인 주제는 빌드 커스터마이징과 유연성 향상, 캐릭터 조작의 반응성 개선, 그리고 보다 정교한 레벨링 경험과 그 과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혀주는 새로운 스킬 특화 시스템을 구현했다. 예를 들어, 커스터마이징의 강화, 무기 한 쌍당 액티브 스킬 수 확대, 방어구 세트 보너스 추가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카메라 회전 시간 지연 설정 변경, 캐릭터 이동 및 카메라 조작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등 여러 개선 사항이 추가됐다.

또한, 다양한 게임 플레이 취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레벨업 초기 단계에 여러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다. 우리는 유저 데이터와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TL'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Q : MMORPG의 매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그리고, 그런 매력을 'TL'에 어떻게 담아냈는지 궁금하다.

다니엘 라펜테: MMORPG의 매력은 광활한 세계와 다양한 도전, 그리고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TL'에서는 이러한 매력을 더욱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지금까지 없었던 대규모 크로스 플랫폼 전투는 고품질 영상을 구현하면서 수천 명의 유저가 서로 협력하여 거대한 적을 상대로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우리는 길드원들 간의 커뮤니티를 촉진하고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혁신적인 협동 플레이 시스템은 함께 도전을 진행하면서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밖에 대규모 전투, 깊이 있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클래스 구성, 다양한 PvE 활동을 통한 모험 등 클래식 MMORPG의 매력을 다시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Q : 'TL'을 처음 시작하는 유저에게 조언한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

다니엘 라펜테: 신규 유저에게 가장 큰 조언은 서두르지 말라는 것이다. 방대하고 세밀하게 만들어진 세계는 곳곳에 놀라움과 발견이 가득하다. 자신에게 맞는 전투 스타일을 찾을 때까지 다양한 무기 스킬 조합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서둘러 레벨을 올리거나 많은 전투에 도전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요리, 낚시 등 생활 콘텐츠를 즐기거나 마음 가는 대로 탐험하는 것도 좋다. 솔리시움의 세계를 탐험하다 보면 숨겨진 보석이나 “아!” 하는 순간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이 세상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즐거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여행에서 만난 동료들과 유대감을 쌓으면서 천천히 자신의 페이스로 즐기길 바란다.

Q : 베타 테스트부터 '요리', '낚시' 등 생활형 콘텐츠가 추가되는 등 신규 콘텐츠가 확충되고 있다. 앞으로 'TL'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예정인가?

다니엘 라펜테: PvE와 PvP의 장대한 콘텐츠와 함께 라이프 스타일과 비전투 활동을 추가해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요리, 낚시, 탐험, 코덱스 수집 등의 시스템은 몰입감 있고 편안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추가 요소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유형의 유저가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의 다양성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향후 로드맵에는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의 추가 개선 및 강화가 포함될 예정이다.

Q : 마지막으로 'TL'을 즐기고 있는 유저와 앞으로 플레이할 유저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다니엘 라펜테: 'TL'을 글로벌 지역에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아마존 게임즈가 일본 전용 서버로 출시하는 첫 번째 타이틀이며, 엔씨소프트와의 훌륭한 팀 워크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선보이고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다.

우리의 목표는 전 세계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TL'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많은 유저가 모험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여러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을 발전시키기 위해 유저들의 경험과 피드백을 경청하고 있다. 솔리시움의 세계는 여러분의 모험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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