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고 띠어리크래프트가 개발한 신작 MOBA '슈퍼바이브'가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에 나선다. 약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테스트를 통해 더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을 알리기 위한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슈퍼바이브'는 MOBA 장르의 미래를 내다본 난투형 배틀로얄 신작 게임이다. 다수의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전투와 협동을 거치면서 최후의 한 팀을 가리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게임은 개발 초기부터 주목을 받으며,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유저들의 이목을 끌어당겼다.
게임의 개발사인 띠어리크래프트는 블리자드, 라이엇, 번지 등에서 게임 개발을 이어온 실력있는 개발진들이 2020년 12월 설립한 회사다. 현재 신작 '슈퍼바이브'의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태며, 드디어 다수의 국내 유저들에게도 게임을 선보인다.
국내 게임 서비스를 맡은 넥슨은 '슈퍼바이브'의 CBT를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띠어리크래프트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게임을 미리 선보이는 만큼, 국내 유저들의 불편을 줄이고, 현지화의 완성도를 위해 개별 테스트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 9월 넥슨은 '슈퍼바이브'의 알파 테스트를 먼저 진행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빠르고 액션성 넘치는 게임성을 체험한 일부 유저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특히, 독특한 게임 플레이와 함께 특색있는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맵의 환경적 요소에 좋은 반응을 보냈다.
14종의 캐릭터(헌터)를 기반으로 유저들은 서로 팀을 이뤄 협동과 경쟁을 펼칠 수 있다. 파밍과 성장, 전투로 잘 나뉘어진 게임 플레이의 단계는 판당 약 20분에서 30분 사이에 이뤄지며, 줄어드는 안전 구역 속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넓은 전장 속에서 팀은 드랍 위치를 선정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극 초반부터 전투를 바탕으로 성장을 도모하거나 외곽 지역부터 파밍으로 후반을 도모하는 전략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게임마다 다양한 플레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사 띠어리크래프트는 글로벌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와 한국의 넥슨 CBT를 앞두고 게임의 궁금증을 답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띠어리크래프트의 제시 남 슈퍼바이브 총괄 프로듀서가 한국 유저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놨다.
먼저 한국의 '슈퍼바이브' 서비스는 넥슨과 띠어리크래프트가 협력해 전용 버전으로 운영된다. 넥슨은 현지화는 물론, 한글화와 성우진 녹음, 커뮤니티 이벤트 등 개발사가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맡으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일 예정이다.
게임에는 스쿼드와 듀오 모드를 먼저 선보이며 솔로 모드의 경우는 조금 더 테스트 경과를 지켜본 후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캐릭터(헌터)의 추가 속도를 높여 3개월마다 최소 2명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슈퍼바이브의 CBT는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향한 전초전으로, 넥슨은 잠깐의 시간을 가진 뒤 올해 말 오픈 베타 테스트(OBT)에 나서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에 나선다. 현재 CBT는 물론 OBT에 대한 사전 등록이 시작되면서 게임에는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많은 게임사들이 다음 먹거리로 MOBA 배틀로얄 장르를 점찍은 가운데 넥슨이 선보이는 '슈퍼바이브'는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를 기점으로 '슈퍼바이브'가 본격적인 게임 일정과 시장 점령에 나선 만큼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 나갈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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