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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넥슨 임원진, "지스타 참가작 5종, 글로벌 경쟁력 갖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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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30일 판교 본사에서 미디어데이 ‘NEXT ON’을 개최하고, 향후 비전과 올해 지스타 참여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넥슨코리아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와 최성욱 본부장,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김정욱 대표는 7조 원 매출 달성은 로드맵을 차근차근 실행하면 충분이 달성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강대현 대표는 이번 지스타에 참가하는 게임 라인업은 경쟁력을 갖추고 자신있는 프로젝트라고 답했다.

또한 박용현 대표는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DX'의 정보는 내년 중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퍼스트 디센던트'의 게임대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왼쪽부터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넥슨코리아 강대현, 김정욱 공동대표, 최성욱 본부장
왼쪽부터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넥슨코리아 강대현, 김정욱 공동대표, 최성욱 본부장


Q : 매출 목표 7조원을 제시했는데, 달성 가능할까? 

김정욱 대표 : 당연히 도전적인 목표지만 로드맵들을 차근차근 실행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큰 폭의 성장이 당연히 필요하고, 신작과 라이브의 비중 모두 큰 성장을 도모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라고 생각한다.

Q : 취임 이후 중점 개선한 부분은?

김정욱 대표 :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는데, 자기 역할에 맞는 협업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회사의 조직 문화 개선하는데 관심이 있다. 직원들이 좀 더 즐겁고 창의적으로, 욕심을 갖는다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게  목표다. 그래서 경영진들이 더 많이 정보를 공유하고 조직의 구성원들도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는 조그만 공간을 만들었다. 그래서 경영진의 생각과 의지, 정보의 공유를 넓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동시에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좋은 아이디어나 좋은 생각들을 제안 받고 있다. 더 일할 맛 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데 좀 노력을 하고 있다.

넥슨코리아 김정욱 공동대표
넥슨코리아 김정욱 공동대표

강대현 대표 : 오늘 발표를 비롯해 사업적인 로드맵을 짜고 향후 넥슨의 운영과 성장의 설계에 굉장히 집중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모든 게임의 라이브화라는 것에 굉장히 집중을 하고 있는 시기라고 본다. 그래서 지금이 중요하고 좋은 기회이면서 고착화될 수 있다. 어떻게 밸런스를 잘 맞춰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넥슨이라는 회사가 글로벌에서 자리매김할지 고민하고 설계하고 구체적인 실행안을 만드는데 시간을 보냈다.

Q : ‘빅’ 프로젝트란 어떤 의미로 생각하고 있나. 그리고 개발 방향성은?

박용현 대표 : 빅은 기존에 하던 규모있는 프로젝트를 집중적하는 것에 포커싱하고, 리틀은 기존과 다르게 포커싱한다. 예전에 넥슨코리아에서는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굉장히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진행했고, 그러다 보니 작은 프로젝트들이 살아남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걸 완전히 나눠서 빅은 기존에 하던 대로 선택과 집중을 해서 큼직한 물건들을 만들고, 리틀은 작은 것을 가볍고 빠른 특징에 포커싱해서 진행하는 형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Q : 지스타에 선보이는 5종 게임들의 출시 순서와 주목작은?

강대현 대표 : 출시 시점은 예측이고 순서가 바뀌기에 이야기하긴 어렵다. 우리는 상업적으로 가장 자신있을 때 공개를 한다. 내부에서 훨씬 많은 프로젝트들이 진행이 되고 있고, 최종적으로 우리 스스로가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프로젝트만 지스타에 출품하는 것이다. 수많은 경쟁을 거친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

Q : 지스타에서 오케스트라를 진행하는데, 라인업은?

최성욱 본부장 : 야심차게 준비한 게 오케스트라다. ‘마비노기’나 ‘카트라이더’ 등 유저들이 좋아하는 음악들이 많아서 그런 곡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 현장에서 60인조 이상의 오케스트라 밴드가 모여서 진행하며, 토요일에 현장에 오면 가득 메운 음향을 즐겨볼 수 있을 것 같다.

Q : 내부 통제에 대한 프로세스가 바뀐 부분이 있나?

김정욱 대표 : 많은 교훈과 반성을 한 게 있다. 검토와 개선을 했으며, 구체적 공개는 어렵다.

강대현 대표 : 기술적으로 추가 방지책을 도입했다.

넥슨코리아 강대현 공동대표
넥슨코리아 강대현 공동대표

Q : 게임대상에 ‘퍼스트 디센던트’가 후보에 올라있는데, 대상 수상을 예상하나?

강대현 대표 : 영광스러운 일이기에 엄청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에서 루트슈터 장르를 뚫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박용현 대표 : 글로벌 공략을 목표로 5~6년 정도 개발해 출시된 게임이다. 다행스럽게도 시장에서 기대한 수치 이상으로 이뤄낸 부분에 대해 굉장히 자부심도 있고 기대하고 있다.

Q : ‘프로젝트DX’는 언제쯤 유저들이 접할 수 있나?

박용현 대표 : 런칭 시기는 잘 모르지만 내년 중 충분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 ‘바람의나라2’ 개발 리더십은 누가 갖고 있나?

강대현 대표 : 슈퍼캣이 진행하고 있다. ‘바람의나라:연’을 진행하며 IP의 이해도가 높고, 라이브 서비스도 오래 했다. 원작 IP를 좋아하고 밀접하게 호흡하는 조직이기에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진행되고 있다. 넥슨이 퍼블리싱하니 협업하고 있다.

Q :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 외에 신작이 있나?

강대현 대표 : 확정된 건 없기에 공개할 순 없지만, 추구하는 형태의 새로운 리틀 게임 개발의 준비를 여러 개 하고 있다. 

Q : 제주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수도권으로 옮길 계획이 있나?

김정욱 대표 : 잘 운영되고 있다. 계속 유지할 것이고, 별도로 여건이 되면 개인적으로 서울 근교에 제2의 박물관을 더 만들고 싶다.

Q : 국내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을 보내고 있다. 현재를 어떻게 평가하고, 넥슨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나?

강대현 대표 : 실적이 떨어지는 이유는 결국 게임 서비스의 퀄리티거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켜야 되는 선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절대 지켜야 하는 게임 퀄리티의 기준이 있다. 그래서 구조조정은 계획에 없다. 넥슨이 지금 비교적 잘 하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본다. 그 기준선은 해가 지날수록 더 높여야 하고, 그에 맞는 조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욱 대표 : 단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회사에 합류한지 13년쯤 되는데, 제3자 관점으로 보는 버릇이 남아다. 그렇게 봐도 넥슨의 사람들은 정말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문화로 만드는 게 목표다.

넥슨코리아 최성욱 본부장
넥슨코리아 최성욱 본부장

Q : 이번 지스타의 슬로건과 부스 콘셉트는?

최성욱 본부장 : 올해로 입사 16년차인데, 10년간 지스타를 운영했다. 매번 슬로건을 3개월동안 짜고 공개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기억을 못하더라. 올해는 슬로건보다는 30주년에 맞춰 브랜딩하고 있다. 2년전 지스타 부스를 보면 곡선 형태였는데, 올해는 원형으로 구성했다. 연결하자는 의미로 구성했고, 다양한 이벤트와 관람거리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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