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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025년 신작 5종과 해외 성과로 반등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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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절치부심했던 엔씨소프트가 2025년에 다양한 IP와 장르의 신작을 통해 다시 반등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아주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매출 감소와 신작 흥행 실패로 인한 실적 하락, 그리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말까지 엔씨소프트의 직원은 5천 명이 넘었다. 그들이 모두 본사에 소속되어 개발을 진행해왔고, 내부에서 게임 서비스도 맡았다. 여러 장르의 대형 프로젝트가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높은 매출을 거두던 ‘리니지’ IP 게임들이 경쟁작 등장으로 인해 매출이 서서히 감소하고, 내부에서 개발하는 프로젝트의 수가 많아지면서 영업비용은 계속 높아졌다. 실제로 2023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꾸준히 하락했다. 

작년 말 출시한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국내 성과는 기대만큼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다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도전한 장르였던 난투 액션으로 6월에 출시한 ‘배틀크러쉬’, 그리고 8월에 출시한 스위칭 RPG ‘호연’의 부진이 뼈아팠다. 

그러다 보니 경영진 입장에서는 대대적인 경영 효율화 작업이 필요했다. 이에 부진하거나 전망이 낮은 프로젝트의 정리에 나섰다. 진행 중이던 6종의 프로젝트는 개발을 중단했고, ‘퍼즈업 아미토이’는 9월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올해 출시한 신작 ‘배틀크러쉬’는 11월 29일 서비스가 종료되며, ‘호연’은 개발 리더 교체 및 개발팀 축소 조치가 진행됐다. 

그리고 글로벌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TL’과 오픈월드 MMO 슈팅 게임 ‘LLL’, 전략 MMO 게임 ‘택탄’ 등 3종의 개발팀을 독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출범시켜 개발에 속도감을 높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하는데 자유를 준다. 더불어 AI 조직도 분사시킨다. 여기에 더해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일단 4분기에는 오는 12월 4일 출시 예정인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리니지W’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리니지’ IP 기반의 신작이다. 사전예약자가 500만 명을 넘었고, 장르가 글로벌 게임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은 방치형 스타일로 알려진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이런 경영 효율화 작업은 4분기 내에 마무리되는 만큼, 내년인 2025년에는 다수의 게임 서비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가 내년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신작 게임은 최소 5종이다.

앞서 언급한 ‘LLL’과 ‘택탄’, 그리고 엔씨의 주력 게임으로 개발 중인 MMORPG ‘아이온2’가 있다. 또 퍼블리싱 게임으로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RPG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그리고 기존 내부 IP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신작 1종을 2025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알려지지 않은 신작이 더 추가될 가능성도 높다.

그리고 외자 판호를 받은 ‘블레이드&소울2’와 ‘리니지2M’의 중국 서비스도 내년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권에서 흥행 성과가 좋은 게임이었던 만큼, 중국 지역 성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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