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대표작은 누가 뭐라 해도 '리니지'다. 지금의 엔씨소프트를 있게 했고, 향후 미래 전략에서도 '리니지'는 엔씨소프트와 함께할 운명 공동체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IP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 IP 확장과 신규 IP 발굴을 통해 엔씨소프트의 향후 사업 전략을 간략하게 언급했다. IP 확장 전략으로서, 기존 게임들은 다양한 장르로 재생산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한 스위칭 RPG '호연'으로 일부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존 IP 확장 전략에서는 '리니지' IP로 개발 중인 '저니 오브 모나크'가 선봉에 선다. 특히, 그동안 '리니지' 하면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MMORPG 장르를 버리고, 캐주얼 장르의 문법을 가져와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예약은 500만을 돌파하며 정식 출시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사전 예약 24시간 만에 100만을 돌파하면서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0개의 서버에 유저들이 모였고, 개시한 지 일주일 만에 마감됐다. 지난 11월 12일, 서버별 인원을 증설한 2차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도 빠르게 마무리됐다.
게임은 '리니지'의 직업 중 하나인 군주를 바탕으로 하는 방치형 게임에 가깝다. 유저는 군주로서, 다양한 영웅들과 덱을 구성하고 아덴 월드에서 모험과 전투를 펼친다. 특히, 드넓은 필드를 통제 없이 자유롭게 누빌 수 있도록 설계하여 자유도 높은 구성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붉은 망토로 대표되는 군주의 외형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변신 기능으로 외형을 완벽히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비로도 외형이 변화한다. 또한, 말을 비롯해 닭, 버그베어 등의 탈 것을 준비해 필드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게 된다.
'리니지'에서는 혈맹을 통한 커뮤니티 요소가 강조됐는데, '저니 오브 모나크'는 혈맹 단위의 단합보다 개인의 플레이를 더 강조할 전망이다. 따라서, 대규모 단위로 이루어지는 MMORPG의 콘텐츠보다는 개인 위주의 PvP 콘텐츠도 많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IP 확장 전략에 따라 '아이온2'도 준비 중이다. 신규 IP 발굴로서 'LLL'은 꾸준히 개발에 매진 중이다. 특히, '아이온2'는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쓰론 앤 리버티'와 마찬가지로 경쟁보다는 협동과 성장 위주의 PvE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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