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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1주년부터 달라진 게임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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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라인게임즈를 통해 선보인 '창세기전 모바일'은 소프트맥스의 시뮬레이션 RPG '창세기전'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이 게임이 출시되기 2주 전,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출시됐지만, 유저들을 만족시키진 못했다. 결국 해당 프로젝트는 개발사가 해체되고 말았다. 물론 '창세기전 모바일'이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였지만, 그럼에도 유저들의 아쉬움은 남았다. 

하지만 지난 9월, '창세기전'의 아버지라 불리는 최연규 디렉터가 미어캣게임즈에 합류, 더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그리고 4개월이 지나고, 드디어 게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미어캣게임즈 남기룡 대표와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를 만나 앞으로 변화될 ‘창세기전 모바일’에 대해 들어봤다.

왼쪽부터 미어캣게임즈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 남기룡 대표
왼쪽부터 미어캣게임즈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 남기룡 대표


Q : 1주년을 맞이하는 소회는?

남기룡 : 1주년이 좀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일단 지금까지 계속 게임을 즐겨주시는 유저들께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데, 1년 동안은 기반을 다졌다는 생각이다. 본격적으로 하고 싶었던 것들은 1주년 이후로 나온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는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

Q : 합류하면서 내러티브 디렉터라는 직함을 쓰는데,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최연규 : 직책이 좀 생소한데, 소프트맥스가 해체된 이후로 개인적으로는 프로듀서나 디렉터같은 비중있는 역할은 더 이상 하기 힘들거라 생각했다. 지치기도 했고 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게임업계를 떠날 순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 남 대표에게 무조건 실무를 좀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스토리 쪽에 집중된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에 집중해서 열심히 해보고 싶어서 해당 직함을 맡게 됐다. 즉 이야기에 집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미어캣게임즈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
미어캣게임즈 최연규 내러티브 디렉터

Q : 앞으로 외전 스토리가 중요할 듯 한데,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나?

최연규 : 주위에서 이 게임을 많이 하는데, 유저들의 의견에서 2가지 아쉬움이 제기되고 있다. 첫째는 원작의 올드 유저는 현재 메인 스토리가 ‘창세기전2’ 기반이라 다 알고 있고, 새로운 이야기가 듣고 싶다. 다른 하나는 모르는 사람인데 스토리 템포가 느리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동안 스토리 개발의 템포가 느렸다. 그래서 원작자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려고 했다. 제일 중요한 게 입사 전부터 대표 및 실무자와 논의해 코스모스 사가를 준비했다. 시험적으로 해보자고 해서 진행됐던 게 조안 관련 이벤트였다.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서 정규 편성해 1월부터 본격 진행된다.

원작에 시즈라는 존재가 있었는데, 원작의 역사관을 지키는 존재들이고, 그것이 코스모스 시스템이다. 원래 시뮬레이터 상에서 등장하는데, 활용이 잘 안되고 있더라. 원작과 다른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진행하게 된다. 원작에서는 시간으로 흐름이 진행됐는데, 코스모스 서버가 등장하고 시뮬레이팅한다는 설정이 추가된다. 메인 스토리는 그대로 가고 그와 별개로 현실화 공간을 만들어 테스트하는 방식이다. 원작에서 다루지 못한 새로운 스토리를 진행하는 게 코스모스 사가다. 시뮬레이팅만으로 끝나는 건 아니다. 그걸 바탕으로 다음 회차로 넘어가게 된다. 

예를 들어 첫 사가가 그라테스 대회전인데, 원작에선 언급만 됐다. 하지만 ‘창세기전 모바일’에서는 가상의 스토리로 등장하게 된다. 원작 팬을 위한 외전이나 IF 스토리로 진행되는 것이다. 원작의 프리퀄이 되는 그라테스 대회전에서 명성을 얻고 영웅이 되는지를 그리는 내용이다. 원작에서 죽어 이룰 수 없는 것이 여기서 이뤄진다든지, ‘서풍의 광시곡’ 시작 전 제국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이 코스모스 사가에서 진행된다.

이와 별개로 메인 스토리도 스피드를 올린다. 프로젝트 참여 이후 가장 많이 하는 게 관련된 게임 리소스 데이터 확인 작업이다. 어떻게 하면 스토리를 빨리 완료하고 ‘서풍의 광시곡’을 빨리 시작할지를 중점적으로 고민 중이다. 내년에는 2~3배 빨리 메인 스토리가 진행될 것이다. 그로 인해 불만은 상당수 해소될 것이다. ‘서풍의 광시곡’은 리메이크나 리마스터가 안됐는데, 이 부분을 빨리 해보고 싶은 희망이 있다. 내년 하반기가 목표지만 빨리 해보고 싶다. 이미 캐릭터 상당수가 출시됐고, ‘서풍의 광시곡’의 중요 장소를 코스모스 사가에서 만들며 사전 준비를 같이 해서 빨리 출시하는 게 목표다.

그래서 메인 스토리는 매월 2개 챕터 분량이 추가되고, 코스모스 사가는 매월 1개 챕터 분량이 옴니버스 스타일 연재 형태로 추가된다. 이것은 원작자가 만드는 팬픽이라는 생각이다. 원래 세계관에서는 표현하기 힘든데 코스모스 사가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업데이트마다 순차적 콘텐츠 추가가 가능할 것이다.

Q : 과거 흑태자, 철가면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싶다고 했었다. 이것도 실현 가능할까?

최연규 : 그것은 원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데, 이제는 멀티버스 개념이 나와서 이것을 받아들이기 쉬워졌다. 유저도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단지 이건 꿈이라고 하면 아쉽기에 원작과 연결고리는 많이 만들어 놨다. 단순한 꿈 시뮬레이터가 아니라, 여기에 균열이 생기는 스토리도 흥미가 유발될 것이다. 여기서도 흑태자와 철가면의 역할이 중요하다. 첫 화부터 등장할 텐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Q : 그라테스 대회전이 가장 큰 스케일로 알고 있다. 연출이나 컷신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최연규 : SRPG는 너무 큰 대전에 안 어울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큰 스케일의 전투를 보여주려 노력 중이다. 컷신도 홍보영상으로 나갈 텐데, 연출에 많이 신경 쓸 예정이다. 등장인물도 많다. 중요 사건도 시네마틱 연출을 활용할 예정이다.

Q : ‘창세기전’ IP의 이미지가 마냥 좋지는 않다. 관리를 해야할 듯 한데?

남기룡 : 최근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미어캣게임즈는 '창세기전 모바일'을 개발하며 라인게임즈와 '창세기전' IP 관리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전개 중이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창세기전'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IP 가치 보존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

Q :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계획이 있나?

남기룡 : 1주년 이벤트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기존 유저도 마찬가지다. 신규나 복귀 유저를 위해 많은 보상과 뽑기권을 지급하고, 큰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아이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흑태자가 1주년때 출시되는데, 본격적으로 ‘창세기전2’의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번에 접속하면 업데이트 콘텐츠도 즐기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풍의 광시곡’ 캐릭터도 등장하고 코스모스 사가도 진행되니, 1주년이 신규 복귀하기 딱 좋은 시점이라고 본다.

최연규 : 그래서 지인들에게도 한 달은 기다리라고 얘기하고 있다.

Q : 흑태자를 다른 성급으로 정한 이유와 밸런스 파괴 가능성은?

최연규 : 콘셉트상 아우터 원이다. 코스모스 사가 세계관이 나오면서 거기 나오는 캐릭터는 정식이 아닌 시뮬레이션 데이터 인물로 설정된다. 그 일부가 각성하게 되는데, 그거를 아우터 원과 이너 브레이커로 부르고 있다.

남기룡 : 세계관 최강자이기 때문에 더 그걸 부각시키려 하는 면이 있다. 당연히 라이브 서비스를 하고 있고 PvP가 메인 콘텐츠 중 하나이기에 무리가 없게 밸런싱할 예정이라 우려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Q : 아우터 원과 이너 브레이커의 차이는?

남기룡 : 캐릭터마다 등급이 있고 각성이 진행된다. 그걸 초월하는 시스템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아우터 원은 흑태자만의 설정이다. 초월하면 다른 면을 보여서 운용적 차원에서 다양하게 즐기도록 한 콘셉트다. 이너 브레이커는 전설 등급 캐릭터가 초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효과들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기존 캐릭터도 소급되어 적용된다. 밸런스 이슈가 중요하기에 모든 캐릭터를 할지 아니면 차례대로 할지는 논의 중이다. 시스템 자체가 있을 예정이고 고민 중이라고 보면 된다. 

Q : 흑태자가 나오면 살라딘 등 주인공 급 캐릭터도 아우터 원이 될까?

남기룡 : 최강자 캐릭터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확정은 아니다. 흑태자는 대표성이 있으니 아우터 원이 되는 것이다. 시라노나 살라딘은 미정이다.

Q : 캐릭터가 많이 등장할 텐데, 원작 이미지와 게임 이미지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남기룡 : 그간 서비스를 하며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다. 유저마다 생각하는 이미지가 다르다. 그걸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내부에서 비주얼이 중요 요소라 생각하기에 더 멋지고 예쁘게 보일지 고민 중이며, 피드백을 받으며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유저들이 생각하는 이미지에 최대한 맞추도록 노력 중이다. 비주얼 아이덴티티도 맞춰가려 한다. 예를 들어 캡틴 실버는 피드백을 받으며 제작 중이다. 팬들의 방향과 우리 방향을 맞춰가려는 방향성으로 이해해달라.

캡틴 실버의 일러스트
캡틴 실버의 일러스트

최연규 : 어렵고 재밌는 이슈다. ‘창세기전4’에서도 느낀 건데, 유저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르다. 예를 들어 예전 유저들은 누나로 본 캐릭터가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어리게 나왔다고 지적받았다. 100% 반영하지 못하는구나라고 매번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일러스트 시안이 나오면 내 의견보다 게임을 많이 하는 인원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Q : 흑태자는 ‘회색의 잔영’과 달리 새로 디자인한듯 한데? 

남기룡 : ‘창세기전2’부터 즐긴 팬 입장에서, ‘회색의 잔영’의 흑태자 외형이 내 이미지는 아니었다. 원작과 가깝도록 기대했다. 우리도 ‘회색의 잔영’ 리소스 일부를 활용하지만 흑태자는 중요하다 생각해서 강하게 푸시해 10차까지 수정해 완성시켰다. 모든 인원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3D로 구현하려 노력했다. 기회가 되면 기존 캐릭터도 리파인할 기회가 되면 하려 한다. 1주년에 맞춰 이올린도 생각하던 이미지로 다시 리파인한 스킨을 출시하려 한다.

최연규 : 원작 때 흑태자 이미지가 내 맘에는 안 들었다. 한계가 있어서 그대로 갔었는데, 나는 ‘회색의 잔영’ 흑태자를 좋아한 편이었다. 하지만 팬들은 예전 이미지를 좋아하더라. 이건 당시 개발자보다 게임을 하고 자란 유저 감성에 맞추는 게 맞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Q : 아수라를 게임 내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최연규 : 전용 무기로도 등장하고, 스토리로도 중요하다. 아수라검은 뫼비우스 세계관의 코어 역할이다. 유전자 정보를 담은 정자 같은 느낌으로 표현했는데, 여전히 중요하게 사용될 것이다.

Q : 1주년 로드맵을 보니 ‘창세기전3파트2’까지로 정한 것 같다. 그 다음 이어질 스토리도 고민 중인가?

최연규 : 코소모스 사가가 열쇠가 될 것이다. 나중에 ‘창세기전3파트2’에서 뫼비우스와 겹쳐진다. 단순 시뮬레이팅이 아니라 역사를 바꾸기 위한 시도이기 때문이다. 일종의 가능성을 캐릭터가 같이 모색하는 부분이다. 특히 철가면은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코어로 쓰이고 있고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Q : 신규 등급이 추가되면 BM 악화에 대한 불안이 있을 듯 한데?

남기룡 : 흑태자 때문에 들어간 설정이다. 유저들은 BM을 우려할 텐데, 최대한 고려해서 밸런싱을 맞출 예정이다.

Q : IF 세계관이 나오면 다른 캐릭터가 나올까?

남기룡 : 계획하는 캐릭터는 아직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 위주로 가려고 한다. 얼터 캐릭터도 고려하고 있다. 상황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다.

최연규 : 미출시한 캐릭터가 너무 많다. ‘창세기전2’ 주신들도 ‘창세기전3’에서 연결된 캐릭터다. 당장 얼터를 급하게 개발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어캣게임즈 남기룡 대표
미어캣게임즈 남기룡 대표

Q : 코스모스 사가에도 음성 더빙이 될까? 그리고 정체성이 달라지면 성우 디렉팅도 달라질 듯 싶은데?

남기룡 : 메인 스토리와 연계된 건 음성 더빙을 하고 있는데, 모든 걸 할지는 미지수다. 새 캐릭터가 등장하며 연계 스토리의 방향성을 맞춰 할 것이기에, 같이 하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가끔 하겠지만 코스모스 사가나 외전도 고려하고 있다.

최연규 : 그 부분으로 머리가 아픈데 100%는 안된다. 현실적인 부분이 있다. 계획을 잘 세우면 순서와 캐릭터를 맞추면 많은 것들이 가능하다. 최대한 많이 하려고 고민을 많이 하고 짜맞추는 중이다. 성우는 가급적 원작 성우를 활용하려 한다. 은퇴하신 분도 꽤 있기에 읍소해서라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 중이다. ‘서풍의 광시곡’은 더빙이 없었지만 그런 케이스가 늘어날 거라 생각한다. 원작 성우가 최고라고 생각해 드러눕더라도 가급적 그렇게 하고싶다. 

Q : 메인 스토리 완결이 내부적으로 잡힌 스케줄이 있을까?

남기룡 : 먼 미래다. 이제 ‘창세기전2’를 하고 있으니 내년 안에 완료가 최우선이다. ‘서풍의 광시곡’도 시작해서 지금이나 그 이상의 속도가 목표다. ‘서풍의 광시곡’이 짧다 보니 26년에는 완료될 것으로 본다. ‘템페스트’는 이미 콘텐츠로 일부가 들어갔고, 장르가 달라서 어떻게 스토리를 풀지 고민 중이다. 그것도 짧은 만큼 ‘창세기전3파트2’가 길기에 계속 진행할 것이다.

최연규 : 개발자들이 원작자가 아니다 보니 그대로 하는 부분이 있었다. ‘창세기전2’ 하나로 2년은 너무 길다. 처음부터 그런 식이었으면 완성됐을 것이다. 리소스를 감안해서 코스모스 사가로 준비해 다음 시리즈까지 염두에 두고 진행할 것이다. 나는 원작자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제 원작자 감수가 아니라 제작이라고 보면 된다.

Q : 기존 인력으로 작업량을 커버할 수 있을까?

남기룡 : 쌓인 리소스가 많다. ‘서풍의 광시곡’까지는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 그동안 ‘창세기전3’ 리소스를 미리 준비하고 있는데, 시대와 지역이 다르고 캐릭터가 많은 만큼 부담이 있다. ‘서풍의 광시곡’도 준비에 6개월이 걸렸는데, 조금씩 준비해 나갈 것이다.

최연규 : 미어캣게임즈의 개발툴이 잘 되어 있다. 입사 후 1주일만에 실무에 투입됐는데, 금방 배웠고 효율적이다. 한 두 달 해보니 계획이 세워졌다. 리소스만 확보되면 콘텐츠가 빨리 나오겠다는 확신이 있다.

Q : 다른 IP와의 콜라보 계획이 있나?

남기룡 : 1주년때 다른 IP 캐릭터는 안 나오는데, 우리는 열려있긴 하다. 내년 상반기 중화권에 출시 예정인데, 그쪽은 콜라보를 적극적 한다. 대만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기에 계획하는 것 같다. 그쪽에서 하면 한국도 할 수 있을 것이다.

Q : 콜라보를 하면 ‘창세기전’ 스토리를 넣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제는 강화된 부분을 기대할 수 있을까?

최연규 : 콜라보하면 기쁠 것이다. 성사되면 열심히 해보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 충성 유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로 소통할 수 있을까?

남기룡 :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없고, 아이디어 차원으로 논의 중이다. 가능한 소통하는 자리가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유관부서와 논의 중이며 최 디렉터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피드백도 봤는데, 소통하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다. 

최연규 : 빨리 하자고 조르고 있다.

Q :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남기룡 : 1주년 준비를 잘 하고 있다. 향후 함께 재미있게 즐기길 바란다. 신규-복귀 유저에게도 좋은 타이밍이다. 많이 준비했으니 오셔서 즐겼으면 좋겠다.

최연규 : ‘창세기전 모바일’ 유저와 팬들은 30년 가까이 함께 자라며 게임을 만들고 즐겼다. 이제 나 자신이 유저들과 소통하며 즐겁게 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하는 일에 한계는 있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잘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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