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재와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여러 게임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일 마감된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곳은 컴투스였다. 전일 대비 7.57% 상승한 52,600원에 장을 마쳤는데, 장중 한때 10.43%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51만 주로 지난 2023년 3월 17일 이후 최고치였다. 외국인은 3만 주를 매도했지만 기관이 7.6만 주를 매수했다.
컴투스의 모회사인 컴투스홀딩스도 크게 올랐다. 전일 대비 6.6% 상승한 34,750원이었는데, 장중 한때 13.65%까지 올랐다. 거래량도 73만 주로 많은 편이었다.
넷마블은 전일 대비 6.42% 상승한 56,4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4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거래량은 25.2만 주였으며 기관이 7.3만 주, 외국인이 2.5만 주를 매수했다. 그리고 네오위즈홀딩스가 전일 대비 5.58% 상승한 19,690원에 마감하며 그 뒤를 따랐다.
이들 게임주가 주목받은 것은 가상자산 이슈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2년간 유예하는데 동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가상자산에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4.97% 상승한 32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3.7만 주였으며 기관이 4.7만 주, 외국인이 2만 주를 매수했다. 조만간 나올 신작은 없지만 ‘배틀그라운드’ 성과로 매수세가 몰렸다.
그리고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4.52% 상승한 18,970원에 장을 마쳤는데, 12일 연속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거래량은 69만 주로 8월 22일 이후 최고치였으며, 기관이 14.3만 주, 외국인이 5.3만 주를 매수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조만간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선보인다.
조이시티는 등락폭이 컸다. 장중 한때 17.77%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4.38% 상승한 1,574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362만 주로 지난 1월 31일 이후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일반 투자자의 거래가 이뤄졌다.
그리고 엔씨소프트가 전일 대비 2.95% 상승한 244,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4일 연속 상승했다. 거래량은 19만 주였는데 외국인이 6만 주를 매수하며 뒤를 받쳤다. 4일 출시 예정인 ‘저니 오브 모나크’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모양새다.
또한 시프트업이 전일 대비 2.91% 상승한 60,100원을 기록하며 6일 연속 상승했다. 거래량은 15.7만 주였고 기관이 2.5만 주, 외국인이 1.5만 주를 매수했다. 웹젠도 전일 대비 2.52% 상승한 15,460원에 장을 마감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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