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오는 4일, 1주년 기념 업데이트 '노바 데이'를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지난 7월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성장 특화 '하이퍼 부스팅' 시즌 2를 선보인다.
또한, 정식 런칭 이후 최초로 신무기 창이 추가된다. 지난 11월 26일, 1주년 기념 특별 방송을 통해 첫선을 보인 '창'은 등장과 함께 게임체인저라 불리며, 두 가지 무기를 사용하는 'TL'의 무기 체계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창은 'TL'의 여덟 번째 무기로서, 불 속성을 다룬다. 근접 무기지만 긴 리치를 자랑하며, 창을 투척하는 포킹 플레이도 가능하다. 빠른 템포의 스킬을 기반으로 하는 콤보 전투, 한 번에 전장으로 도약하는 이니시에이팅 스킬도 가지고 있다. 탱커와 딜러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무기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창은 불씨라는 자원이 존재하는데, 특정 스킬을 사용하는 데 필요하다. 또한, 발화를 사용해 적에게 상태 이상을 적용하고, 적을 밀쳐 내는 넉 백 효과를 가진 스킬도 존재한다. 그밖에 대상을 패링할 수 없게 만들거나 멀리 도약하는 광역 공포 스킬도 가지고 있는 전천후 무기다.
기본 전투 메커니즘은 디버프가 핵심이다. 대상에 디버프를 중첩하고, 최대로 중첩이 됐을 때 스킬을 사용해 추가 효과를 받는다. 이어 디버프가 종료되기 직전에 폭발하여 막강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게다가 창의 폭파 스킬은 대상을 벗어나 대상 주변에도 데미지를 주는 광역 피해로 활용성이 대단히 높다.
'TL'은 두 가지 무기를 들 수 있는 만큼 창과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무기 선택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양손 무기와 조합했을 때 강해지는 시너지 패시브를 가지고 있다. ▲양손 검은 기절 및 충격 효과를 공유하고 ▲지팡이는 창의 발화 디버프와 번개 조합으로 더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 그 외에 생존을 챙기고 싶다면 ▲장검을, 민첩성을 살리고자 한다면 ▲단검을 추천한다.
창은 돌진, 파괴, PvP라는 세 가지 숙련도를 가진다. ▲돌진은 기동성을 올려주는 방어 계열 ▲파괴는 데미지를 높여주는 극한의 딜링 ▲PvP는 이름 그대로 PvP에 유리한 요소들로 구성됐다.
창의 도입 의도는 고착화된 전투 판도를 변화하고, 원거리 무기에 특화된 구성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창의 이미지는 중세 시대의 창 이미지를 바탕으로, 검이나 도끼 등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여러 무기, 동양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창 디자인을 참고했다. 창을 최대한 확대해서 보면 여러 나라의 창에서 볼 수 있는 문양을 삽입하여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창은 어떻게 보면 단순한 무기지만, 창의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 개발팀은 부단히 노력했다. 창의 기본 공격 패턴인 찌르기는 타격감을 느끼기 어려운 동작이다. 하지만, 찌르는 순간에 맞춰 이전 동작을 최대한 다른 포즈로 구성해 대비 효과를 강조했다. 공격 이후에는 창을 돌리거나 멋진 피니시 포즈 등 마무리 동작으로 연출의 완성도를 높였다.
창을 추가하면서 이에 대한 서사도 준비했다. 오크족 여성인 수호자 아랑카가 NPC로 등장해 신규 무기 창과 관련해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아울러 코덱스에서도 창과 관련된 내러티브를 선보여 자연스럽게 세계관에서 창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한편, 신무기 창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서버의 모든 플랫폼에 동시 업데이트된다. 박건수 PD는 "창을 통해 'TL'에서 전투의 새로운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창 외에도 신규 룬 시스템, 확장형 생활 콘텐츠, 도전 차원진, 편의성 개선 등의 업데이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