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게임계에 여러가지 화제가 전해졌다. 그 덕에 여러 게임주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13일 마감된 국내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곳은 링크드와 액션스퀘어였다.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먼저 링크드는 전일 대비 29.87% 상승한 687원에 장을 마감하며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6월 11일 이후 최고가다. 거래량은 993만 주로 지난 2022년 4월 29일 이후 최고치였다.
그리고 액션스퀘어도 전일 대비 29.77% 상승한 2,005원에 장을 마감하며 2일 연속 상한가, 4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2월 27일 이후 최고가다. 거래량은 41만 주였다.
이렇게 두 회사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액션스퀘어의 공동 대표로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부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링크드는 액션스퀘어의 모회사다.
지난 12일 액션스퀘어는 장현국 대표가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액션스퀘어에 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하고, 내년부터 액션스퀘어의 공동 대표로 내정되어 CEO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의 가상자산인 위믹스의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며,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시프트업, 매드엔진 등 유망 게임 개발사에 투자해 높은 투자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액션스퀘어 부임 후 게임 흥행과 블록체인 사업 등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상승폭이 높은 곳은 카카오게임즈였다. 장중 한때 27.33% 상승한 22,500원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18.18% 상승한 20,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6월 20일 이후 최고가다. 거래량은 812만 주로 지난 2021년 11월 16일 이후 최고치다.
카카오게임즈도 주목받는 이유는 신작 ‘패스오브엑자일2’의 흥행 덕분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패스오브엑자일2’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태국 등 주요국을 포함해 스팀 플랫폼에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전에 이미 100만 명 이상이 구매했다.
또한 출시 하루 만에 약 58만 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국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 방송 누적 시청 인원이 3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게임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외에 다수의 게임주도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줬다. 시프트업이 12.08% 상승한 63,100원, 넥슨게임즈가 6.72% 상승한 14,300원, 웹젠이 5.65% 상승한 15,890원, 조이시티가 5.53% 상승한 1,756원, 크래프톤이 4.61% 상승한 340,500원, 컴투스가 4.59% 상승한 51,3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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