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RPG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인기다. 지난 12월 7일 얼리엑세스를 돌입한 이후 꾸준히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말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을 계승한 하드코어 쿼터뷰 RPG다. 기존 핵앤슬래시 게임성에 소울라이크와 액션성을 더해 게임성을 보강했고, 액션슬래시로의 장르적 진화를 노렸다. 그 결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유저들의 큰 인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해 경쟁작들을 가볍게 눌렀다.
얼리엑세스 단계의 게임 서비스는 이제 3주차를 앞뒀다. 상당 수의 극초기 유저들은 중후반 콘텐츠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연말연초를 맞이해 입소문을 듣고 이제서야 게임에 진입하는 유저들도 꽤 늘어났다. 게임내 주요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시스템들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핵심 필수 게임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 거래소 이용은 외부, 화폐 거래소는 잔혹 난이도 이후부터 가능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기본적으로 전작과 같이 다른 유저들의 자유로운 거래를 지원한다. 장비부터 재화 등 모든 것이 거래 가능하며, 상한선이 없다. 하지만 인게임 거래소는 내부 시스템에 구현되지 않았기에 외부 웹페이지를 이용해야 된다.
거래소의 이용방식은 카카오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거래 탭을 클릭하게 되면 아이템 유형부터 능력치 필터, 요구 사항 등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직접 검색할 수 있고, 가격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발견했다면 가격 아래쪽에 위치한 귓속말 버튼으로 상대에게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상대방이 판매 의향이 있으면 파티 초대가 들어오고, 이후 상대방의 은신처 혹은 지역으로 이동해 개인 거래로 해당 화폐를 지불하고 장비를 받으면 된다.
반대로 아이템 판매의 경우 프리미엄 보관함의 구입이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후 보관함 탭의 상세 설정으로 아이템 개별 혹은 해당 탭의 가격 설정을 거쳐야 외부 거래 웹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이후 귓속말이 들어오면 상대와 거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아이템 거래는 외부에서 이뤄지지만 화폐 교환은 인게임 내에서도 가능하다. 얼리액세스 버전 기준 액트3까지의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게 되면 게임은 다시 한 단계 높은 난이도인 잔혹 레벨의 액트1으로 돌아온다. 이후 주요 NPC의 메뉴로 화폐 교환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신이 가진 재화와 원화는 화폐의 비율로 교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액트마다 표기된 해골 모양과 이벤트 퀘스트는 클리어가 필수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액세스 버전에서는 액트3까지의 시나리오만 제공된다. 시나리오 속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보스들을 상대할 수 있으며, 이야기 흐름상 상대해야 하는 보스 외 나머지 필드 보스와 이벤트의 경우 유저들의 선택과 탐험에 맡겨 놓은 것이 특징이다.
빠른 엔드 콘텐츠 이동을 위해 대부분 찾지 못하는 보스나 초기 빌드상 난이도가 높은 보스들은 건너뛰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캐릭터의 더 높은 성장을 위해서라면 늦게라도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된다. 특히 일부 필드 보스들은 패시브 노드 2포인트를 부여하는 특수한 아이템을 제공하기에 놓칠 수 없다.
이와 더불어 일부 탐험 및 이벤트 퀘스트에서는 원소 저항을 부여하거나 특수한 아이템들을 제공한다. 완벽하게 시나리오 필드 보스 몬스터를 해결해 나갈수록 유저들의 캐릭터가 더욱 강력해 질 수 있기에 한 번씩 뒤를 돌아보는 게임 플레이 습관이 요구된다.
■ 검색의 생활화, 패시브 노드부터 아이템 보관함까지
게임 속 방대한 양의 콘텐츠는 유저들을 정신없게 만들지만, 그만큼 효율적인 관리와 설정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다양한 콘텐츠 속에서 게임은 검색을 지원한다. 엄청난 패시브 노드 속에서 유저가 원하는 능력치를 찾기 위해서는 우측 상단의 검색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많은 유저들은 현재 유행하는 빌드와 패시브 노드를 따라 가는 것이 전부지만, 게임 플레이가 조금씩 쌓이다 보면 나만의 빌드를 수정하고 완성해 나가는 단계로 이어지게 된다. 컨트롤이 약하다면 방어 관련 노드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대미지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관련 패시브 노드를 찾아서 할애하면 된다.
또한, 점차 쌓여가는 보관함 아이템도 편리하게 검색이 가능하다. 초반 단계를 넘어 중후반 이후 엔드게임 콘텐츠에 이르게 되면 외형만으로는 아이템들을 단순히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다. 이때부터 검색을 적극 활용한다면 더 빠른 아이템 찾기와 관리가 가능해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최근 유행하는 빌드 찾기 및 기타 팁
여전히 만족할 만한 캐릭터 빌드를 찾지 못했다면 웹사이트 속 레더 랭킹을 참고해 볼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현재 게임을 이어가고 있는 최상위권 유저들의 캐릭터명과 이름, 직업, 레벨이 표기되어 있어서 한눈에 유행 패턴을 찾아볼 수 있다.
가령 현재 최상위권 '패스 오브 엑자일2' 유저들은 스톰위버와 인보커를 활용한 빌드가 대세로 잡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인퍼널리스트, 데드아이, 젬링 리저네어 등의 직업들도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충분히 강력한 빌드로 다른 유저들과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이밖에 게임을 더 편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화폐 전용 보관함이 필수다. 이곳에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수십 종의 화폐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한층 더 편리한 게임을 돕는다.
또한, 게임 플레이 도중 ESC 버튼과 함께 설정에 들어가게 되면 잠시 게임을 멈출 수 있다. 게임이 솔로잉 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기에 급한 상황이 온다면 잠시 게임을 멈추고, 다시 돌아오게 만든 것이 가능한 것이 '패스 오브 엑자일2'의 또다른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설정을 통해서도 다양한 인게임 편의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특히 외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아이템 필터 활용은 한층 더 빠른 게임 플레이를 돕는다. 최상위 아이템들은 더욱 부각시켜 게임 플레이의 방식을 완전 새롭게 만들기에 중반 이후부터 적극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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