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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크래프톤 'PGC 2024', T1 및 광동 프릭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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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주관하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PGC) 2024' 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펍지 글로벌 시리즈(PGC) 2024' 에 진출한 광동 프릭스와 T1 프로게임단 감독, 선수 인터뷰를 진행했다.

12월 20일 금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열리는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경기를 앞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광동 프릭스에 ‘플리케’ 김성민 감독, ‘규민’ 심규민 선수와 새롭게 단장한 T1의 ‘쏘닉’ 신명관 감독과 ‘이엔드’ 노태영 선수가 참여했다.  

'펍지 글로벌 시리즈(PGC) 2024' 에 우승하는 팀은 총 150만 달러 및 보너스, 순위별 상금은 기본 149만 달러와 PGC 2024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 25%가 주어진다. 가장 우수한 선수에게는 MVP 상금 1만 달러가 수여된다.  


■ 광동 프릭스와 T1 감독, 선수단 공동 인터뷰 

질문) T1의 이적 후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 방향성은?

T1 노태영 선수: 기존의 룰과 다른 룰이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저희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T1 신명관 감독: 제일 먼저 신경 썼던 부분은 심리전이었다. T1의 문제점은 국제 경기만 오면 좋은 기량을 못 보여주었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질문) T1은 지금까지 경기 운영을 잘 하는 것보다 교전을 잘해서 경기를 풀어 나갔는데, 완성도와 다양성이 추가됐다.  

T1 신명관 감독: 사실 팀에 완성도는 저도 감독 경력이 많지 않고,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 상황에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 보완했고, 원래 잘했던 선수들이 국제전만 나오면 문제가 많았다. 국내 대회에서 잘했던 부분이 공격적인 부분이었다. 세계대회 나오면 성적 때문에 선수들마다 잘하려고 했던 것이 압박감을 가졌던 것 같다. 오히려 반대로 생각해서 위축 되지 않고, 성적 보다는 우선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하도록 했다. 

질문) 그랜드 파이널에서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견제가 되는지?,

광동 심규민 선수: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밸런스가 한, 두경기 못한다고 그걸로 설명이 되는 선수와 팀이 아니기 때문에 글로벌에서 가장 조직적으로 잘 갖추어진 팀이라 생각한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를 제외하고, 저희 팀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닉스나 케르베로스 충분히 잘 하는 팀이지만 국제무대에서는 팀의 템포를 읽으면 충분히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T1 노태영 선수: 강팀들이 심리적인 원인으로 쉽게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잘했던 팀들은 그랜드파이널에서도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방향성을 잘 잡고 준비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생각한다.

질문) 마지막 대회이다. 참가하는 소감과 그랜드 파이널에서 원하는 성적은?

광동 심규민 선수: 올해 열린 대회를 모두 참가해 팀원으로써 뿌듯한 마음이 있다.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그랜드 파이널에 온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예상 순위는 실수를 안 하면 3위, 운이 따르면 우승까지도 자신 있다.

광동 김성민 감독: 1년을 바라봤을 때는 과정이 충분히 힘들고, 고난이 많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우리 팀은 당연히 그랜드 파이널을 당연히 올라가고,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트윈스티드 마인즈가 우승을 못하면 우리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T1 신명관 감독: 최대한 짧은 시간에 선수들과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 짧은 순간에 선수들과 서로 잘 믿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남은 3일 동안 서로 믿고 경기 결과가 좋을 것 같다. 다른 팀이 실수가 나오면 우리 팀이 우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랜드 파이널 때 긴장하지 않도록 본인의 능력보다 더 많은 능력을 이끌어내겠다. 

T1 노태영 선수: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일단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국제무대에서 저희가 많이 소극적으로 위축됐는데 감독님이 새로 오면서 우리 마인드를 잘 지도해주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저희도 이제 자신감 있게 실수 안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준비한대로 경기에 임하겠다.

질문) T1으로 합류하면서 고민은 없었는지?

T1 신명관 감독: 사실 처음 왔을 때 굉장히 쉽지 않았다. 제가 T1으로 이적하는 결정이 쉽지 않았다. 국내에서 성공을 못했던 감독인데 T1에 온게 맞나 고민을 많이 했다. 실패는 했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작년에 우승팀 감독으로써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은 개인적인 욕심이 컸다. 실패했던 경험으로 이번 대회에서 바꿔보도록 노력하겠다.

질문) 감독님께서 게임 리더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T1 노태영 선수: 저희가 생각이 많아서 결정을 잘 못했던 부분이 많았다. 그 부분들을 확실하게 방향성을 잡고, 결단을 내리도록 도와주신 것 같다.

질문)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 팀을 꼽는다면?

광동 김성민 감독: 아무래도 다크호스 팀들은 서킷을 봤을 때 전략적인 측면보다 교전에서 부각이 된 팀들인 것 같다. 나비(나투스 빈체레)팀이 전체적으로 교전 중에 잘할 것 같다. 일대일로 만나면 쉽지 않을 것 같다. T1도 교전이 좋아서 다크호스일 것 같다. 

광동 심규민 선수: 나비와 T1일 것 같다. 원래 아는 선수들고 있고, 단기간에 실력이 향상된 것이 놀랍다. 좀 더 좋은 성과가 나올 것 같다. 나비와 T1 정도가 교전 중에서 다크호스인 것 같다. TSM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어서 조금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를 제외한다면 이 세 팀이 우승 후보일 것 같다.

T1 노태영 선수: 나비팀과 광동팀이 우승 후보라 생각한다. 

T1 신명관 감독: 다들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강했던 것은 맞고, 예선전에서 한번 무너졌기 때문에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좋은 성적이 안 나올 것 같다. 그 외에는 나비하고 광동이 우승후보로 생각한다. 나비 선수들이 팀웍이 아주 강한 것 같다. 나머지 팀들은 견제가 별로 안 되는 것 같다.

질문) 우승한다면 소원은?

광동 심규민 선수: 우승한다면 개인적으로 펍지 경기 역사상 지금까지 한국팀에서 이렇게 좋은 스쿼드가 있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3년 이상 계속 함께 플레이하고 싶다. 우승한다면 연봉 인상도 해주었으면 한다.

경기 중에 아직 많은 문제점들이 있는데 펍지가 제대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공지를 해주어야 문제점들이 제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광동 김성민 감독: 심규민 선수와 같은 마음이다.

T1 노태영 선수: 2025년에는 합숙 훈련을 하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우승 소원은 역시 연봉 인상이다.

T1 신명관 감독: 우승한다면 2년 연속 우승이다. 펍지가 경쟁전 도입이라던가, 맵 밸런스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12라운드부터 18라운드 경기 중에 룰이 바뀐 공지는 잘못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질문) 전반적으로 각 경기마다 광동의 상황이 빨랐다고 생각하는데?

광동 심규민 선수: 국내 대회 때는 제 스스로 운영적으로 자신 있었다. 국내 리그에서는 운영적으로 풀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측면적으로도 넓다. 다양성으로도 팀의 수준이 국제대회 운영측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힘들지만, 다른 팀의 실수한다면 잘 풀어 나가겠다. 국제 경기에서는 운영적으로 풀 수 있는 한계가 명확하다. 저희가 최대한 뽑을 수 있는 포인트가 어디까지인지 계산하고, 운영하려고 노력 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힘든 상황이어도 최선의 결과가 자주 나온 것 같다.

질문) 리그 맵 중에 자신 있는 맵이나 포인트를 많이 가져갈 맵은?

광동 김성민 감독: 에란겔과 태이고 맵이 자신 있다. 에란겔과 태이고가 주변에 있는 팀들이 좀 멀리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초반 빌드업이 원활하다. 두 맵이 상대적으로 점수를 높일 수 있는 맵이라 자신 있는 맵이다.

T1 신명관 감독: 아직 정확하게 어떤 맵에서 잘하는 경우가 없어서 모든 맵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광동 심규민 선수: 그랜드 파이널만 남았는데 1년 동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지고 돌아가겠다.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크리스마스 이브 때 좋은 결과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

광동 김성민 감독: 제가 국제 경기에서 꼭 증명을 하겠다고 말했는데 태국이나 다른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 대회에서 꼭 우승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

T1 노태영 선수: 좋은 성적을 내어서 보답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드립니다.

T1 신명관 감독: 우승을 해본 사람이 안다고, 이번에도 우승을 하고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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