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 클랜이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첫 매치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팀 광동과 T1은 아쉽게 다른 팀들의 견제를 버티지 못하면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그랜드 파이널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다. 사전 서킷 단계를 돌파한 16개 팀이 한 자리에 모였으며, 이들은 12월 20일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부터 경쟁을 펼쳤다.
PGC 2024는 글로벌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팀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 지역에서도 광동과 T1 등이 그랜드 파이널에 올라서는데 성공하면서 다른 글로벌 강팀들과 함께 우승 경쟁에 나선다. 쿠알라룸푸르의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일차 매치에는 600여명의 관람객들이 함께 했다.
그랜드 파이널 첫 매치는 미라마에서 열렸다.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선수들의 실수들이 연달아 발생했고, 팔콘스는 시작부터 한 명을 잃으면서 손해를 봤다. 자기장은 오른쪽 섬지역을 포함한 곳까지 크게 치우쳐 눈길을 모았다.
페트리코 로드, 팔콘스가 빠르게 탈락했고, 각 팀들은 간격을 좁혔다. 한국 팀들은 어려운 경기를 지속했다. 광동은 비좁은 중앙 지역을 돌파하기 위해 초반부터 많은 투자를 진행했고, 매치1 초반부터 T1은 5킬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지만 트위스티드 마인즈, 나투스 빈체레 등과 연달아 전투를 펼쳤다.
매치 자기장은 서북쪽 위로 크게 튀면서 차량을 활용한 운영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전략적 거점을 차지하지 못한 팀들은 외곽에서 난타전을 통해 킬과 데스를 주고 받았고 루나와 페이즈 클랜, TSM 등이 치킨 확률을 높였다.
한국 두 팀은 안타깝게도 난타전에 휘말리며 후반까지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대신 T1은 적극적인 킬 경쟁을 펼치면서 5킬을 수급해 좋은 분위기로 첫 매치를 치뤘다. 광동은 위치를 선점하며, 전략적인 운영을 이어갔지만 1킬만 기록하고 전멸했다.
매치1의 탑 4는 17게이밍과 포앵그리맨, 페이즈 클랜, TSM이 올랐으며, 결국 치킨은 페이즈 클랜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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