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한국 e스포츠가 2025년 3월부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해당 기사에서는 통계자료로 확인된 e스포츠 산업의 실태를 살펴보고, 돌파구 마련을 위해 개편에 나서는 각 e스포츠 리그의 현 상황을 돌아보는 등 주요 전략들을 상세히 짚어보고자 한다.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의 약진 속에서 한국 e스포츠는 제자리 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마저 흔들리며, 종목사 투자 감소와 팀 적자 지속 과정에서 인기 종목들은 2025년 첫 시즌부터 본격적인 확장으로 경기 수 증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입장 수익 증가와 홍보 효과 상승을 노려 국면 전환에 나선다.
또한 각 게임단과 종목들은 중국과 중동 지역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및 사업과 연계해 해외로 눈을 돌린다. 이와 더불어 각 게임 개발사들은 게임과 e스포츠의 밀접한 관계를 추진하면서 e스포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신설해 변화의 흐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 위기의 한국 e스포츠 산업, 보고서로 확인된 분위기
지난해 12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e스포츠 산업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2024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행했다. 매년 연말 발행되는 보고서로, 이번 보고서의 세부 내용에는 2023년을 기준으로 삼은 산업 규모 현황과 팀 매출 및 현황이 공개됐다.
'2024 e스포츠 실태 보고서'는 한국 내의 e스포츠 위상 만큼이나 산업 구조와 내실이 충분히 다져져 있는지에서 출발했다. e스포츠 산업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잠재력을 정확히 판단 및 진단하여 이를 바탕으로 산업 육성과 제도 개선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목표를 기반으로 게임단과 프로게이머, 종목사, 지원 기관 및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해 세부 통계를 도출해 냈다. 그 결과 국내외 e스포츠 동향부터 게임단과 종목사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활동 현황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가 288쪽 분량에 담겼다.
보고서의 연구 개요에서는 한국 e스포츠의 질적 성장과 내실에 대한 의구심이 담겼다. 특히 이번 보고서 연구 과정에서는 자생이 어려운 e스포츠 팀과 종목사의 고충까지 확인되면서 차후 한국 e스포츠 산업 전반에 다가올 위기설까지 언급됐다.
한국 e스포츠 산업의 규모는 2022년 2,383억 원에서 2023년 2,569억 원으로 약 7.8% 성장했다. 하지만,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단 예산이 지출을 의미하기에 건실한 성장세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무엇보다 주요 수익원인 상금 부분은 12.2% 하락했다.
보고서에는 종목사들의 투자 감소가 한국 e스포츠 축소와 위기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를 비롯해 넥슨, 엔씨 등의 투자감소는 곧 게임단 운영 위기로 직결되면서 다양한 e스포츠 팀들은 재정적인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는 수치적으로도 드러났다. 팀들의 예산 투입 규모는 더 커지고 있지만, 수익성은 개선되지 않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T1의 경우 2023년 328억원의 매출을 올려 2022년 대비 44.4% 증가하였으나, 비용 또한 24.1% 증가한 448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영업이익은 120억 원 손실로 나타났다.
디플러스 기아의 운영 회사인 에이디이스포츠는 2023년 92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62.9억 원을, 농심 레드포스는 30억 원 매출에 영업이익 –37.2억 원으로 확인되는 등 지속적인 적자 상태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동과 중국 등 국가 차원의 e스포츠 지원책과 대체 투자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한국 e스포츠의 영향력은 더욱 줄어들고 있다. 즉, 종주국의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한 사우디의 경우, 국제 스포츠 기구인 IOC와 협력을 강화해 기성 스포츠들과 연계점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연구 보고서에서는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 연고 e스포츠 시스템과 한국 자체 종목 육성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여전히 진행중인 과도기 속에서 한국 e스포츠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시기적절한 지원이 연계되어야 위상 강화와 성장을 통해 e스포츠가 경제적, 문화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바라본 것이다.
■ 달라진 LCK, 디도스 해결 방안 찾으며 리그 전면 개편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에서 진행 중인 주요 인기 종목 e스포츠는 다양한 변화를 꾀한다. 특히 경기 수 확장과 저변 확대가 핵심 해법으로 등장했다. 더불어 게임과 e스포츠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펼친다.
먼저,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주관하는 한국의 공식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리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025년 대대적인 리그 구조 개편을 선언했다. 2024년까지 스프링과 서머로 나뉜 2개의 스플릿을 합쳐 통합 LCK 리그로 운영하고, 정규 시즌 개막에 앞서 컵 대회를 신설하는 등 변화에 나섰다.
2025년은 통합 LCK 정규 리그로 선보이지만, 경기 수는 더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총 2스플릿 4라운드로 선보인 경기는 이제 단일 스플릿 5라운드로 진행된다. 여기에 지난 LCK컵 경기 수까지 더하면 상위권에 오르는 팀은 기존보다 최대 10경기 정도를 더 진행하게 된다.
글로벌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와 일정을 맞추기 위해 전반기는 1, 2라운드 결과를 통해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할 팀을 따로 선발한다. 롤드컵을 향한 후반기 3, 4, 5라운드 일정은 전반기의 성적을 토대로 10개 팀을 각각 5개씩 상부리그와 하부리그로 나눠 새로운 경쟁에 나선다.
이와 함께 2025년 1분기에는 신규 대회 'LCK컵' 신설도 이뤄졌다. 지난 2월 23일 한화생명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대회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와 경기 방식과 그룹 대결을 추가하면서 리그 구조를 바꾸고 색다른 경기들을 팬들에게 선보였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이전 세트 경기에서 사용한 챔피언을 다시 사용하지 못하는 규칙으로, 선수들과 코치진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줬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은 성공적이었다. LCK컵은 흥행에 성공했고, 상승세는 곧 열리는 신규 국제전 '퍼스트 스탠드'로 이어진다. '퍼스트 스탠드'에서는 글로벌 각 지역의 첫 번째 시즌 우승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을 예고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2024년 LCK의 위기를 안겨준 디도스 공격과 관련된 문제는 해결점을 찾아가는 단계다. 대회 서버를 오프라인으로 분리하고 유독 공격이 집중된 T1은 라이엇 차원에서의 추가 대응들이 이뤄졌다. 또한 스트리머 모드를 신설하면서 모두가 난관을 넘어서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지난 LCK컵 미디어데이를 통해 디도스와 관련된 사안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물론,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테크부서 등과 긴밀하게 연락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며 "이 문제는 곧바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조치를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가시적인 효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대회 신설로 돌파구 마련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2025년 새로운 e스포츠 대회와 지원책 확장으로 다시 한번 이슈 몰이에 나선다. 경기 수의 확장부터 새로운 e스포츠 시청자 유입을 위한 3인칭 대회 신설로 변화를 시도한다.
2024년 한국 '배틀그라운드' 리그는 광동의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연속 우승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팀들의 부진과 소극적인 팀들의 스토브리그, 1세대 프로게이머들의 은퇴 소식이 이어지며 새시즌 개막전까지 불안감이 쌓였다.
특히 한국 '배틀그라운드' 역사의 산증인인 팀 다나와는 2024년을 끝으로 해체를 결정했다. 2023년 두 번의 PWS를 정복하고, 세계 최고 무대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우승을 차지했지만, 주요 선수들이 팀을 떠나고 팀 성적 유지가 힘들어지자 결국 해체를 선언한 것이다.
크래프톤은 이후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팀을 위한 상생안 확대를 발표했다. 프로팀 지원 프로그램을 확장해 총 16개 팀들에게 한국 지역 공식 대회 시드권 부여와 e스포츠 관련 행사 초청 등 마케팅과 팀 브랜드 홍보까지 함께할 수 있는 방안들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존 대회는 경기 수를 늘리고 신규 컵 대회를 도입한다. 더불어 3인칭 대회 신설까지 이어지면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2025년 도전의 시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특히 3인칭 대회인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PPT)'는 게임과 e스포츠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시도로 열리면서 그 결과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인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는 경기 기간을 한 주 더 늘리고, 참여팀들의 화끈한 공격 중심 경기들이 나올 수 있도록 대회 구조를 바꿨다. 여름 시즌에는 PWS컵 대회가 신설되면서 팬들은 1년 내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3월 4일 개막전으로 시작된 'PWS: 페이즈1' 경기는 기존 프로팀의 강세 속에 신생팀들의 분전이 눈에 띄었다. 특히 지역 기반 신생팀들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앞으로의 PWS 경기 양상을 크게 뒤흔들 것으로 예고됐다.
게임은 어느덧 스팀 플랫폼 기준 동시 접속자 80만을 다시 돌파하면서 제 2의 전성기에 돌입했다. 특히 동남아와 인도 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유저 수는 꾸준히 증가세다. 이에 발맞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개편 방안들이 흥행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넥슨의 'FC온라인' e스포츠, 프랜차이즈화 통해 새로운 도전
넥슨은 'FC온라인' e스포츠에 대대적인 개편을 선언했다. 꾸준히 이어온 'ek리그 챔피언십'을 개편해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신규 리그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는 8개의 프로팀들과 함께 3월 말부터 정규 리그에 돌입한다.
FSL을 위해 넥슨은 리그의 구조부터 뜯어고쳤다. 기존 연 2회로 진행되는 대회를 4회까지 확장하고, 총상금을 4억에서 20억 원으로 확대했다. 게임의 특성을 반영해 개인전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한편, 기존에 대회를 지켜본 팬들을 고려해 'FSL 팀 배틀(FTB)'을 진행한다.
FSL 첫 시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e스포츠 구단들이 모두 모인다. ▲KT 롤스터 ▲DRX ▲젠지 ▲디플러스 기아 ▲T1 ▲농심 레드포스 ▲BNK 피어엑스 ▲DN 프릭스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새롭게 구성된 로스터를 바탕으로 경쟁을 이어가며, 최종 우승팀과 선수를 가리게 된다.
대회의 경기 방식 또한 크게 변화한다. 동일한 스쿼드와 동일한 팀 컬러에서 벗어나 드래프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제 경기에서는 중복 선수가 허용되지 않으며, 선수들은 더 다양한 스쿼드를 구성해 상대방과의 대결에 나서야 한다. 넥슨은 이를 위해 e스포츠 대회에 드래프트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한다.
개편되는 'FC온라인' e스포츠에 팬들이 거는 기대는 크다. e스포츠에 특화된 경기 방식과 유저들이 원하는 대회 구도가 나오면서 더욱 박진감 넘치고 게임과 밀접한 경기 양상이 나올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넥슨은 유저들을 위해서도 대대적인 대회 외적 확장을 시도한다. e스포츠 웹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선수들의 지표 페이지를 추가해 더욱 상세한 자료와 경기 결과를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한다. 또한 게임 관련 드롭스 및 쿠폰 신설을 통해 FSL 시청을 더욱 장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개편되는 FC온라인 e스포츠를 통해 넥슨은 유저들에게 더욱 다채롭게 게임을 즐기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간다. 단순히 보는 e스포츠를 넘어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콘텐츠로의 진화를 노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FSL의 첫 시즌이 될 'FSL 스프링 팀 배틀(FTB)'은 오는 3월 13일 개막한다. 이후 3월 31일에는 'FSL 스프링'이 정식으로 첫 경기를 진행해 다양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 전성기 앞둔 '발로란트' e스포츠, 개편으로 기반 다지며 2025 성공적인 첫 시즌 소화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슈팅 게임 '발로란트' e스포츠는 2025년 대규모 확장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국 지역이 포함된 퍼시픽 지역은 참가팀을 더욱 확장하고 리그 일정도 여유를 두면서 팬들과 선수들 모두에게 한층 더 고품질의 대회를 선보인다.
'발로란트' e스포츠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어느덧 글로벌 최고 슈팅 e스포츠인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4년 여름, '발로란트' e스포츠의 최고 권위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 열리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2025년 첫 시즌에서도 역대급 경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신규 팬층 유입에 성공했다.
한국 지역이 속한 2025년 '발로란트 퍼시픽'은 기존 참가팀을 11개에서 12개로 늘리며 확장에 나선다. 가장 첫 대회인 퍼시픽 킥오프는 기존 2주에서 4주로 대회 기간을 늘려 선수들이 경기 준비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경기 장소 역시 다시 상암 콜로세움으로 돌아가 안정성 추가를 위한 조치들이 이어졌다.
대회는 한국 팀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강팀 DRX의 탄탄한 경기력 속에 슈퍼팀으로 새로운 스쿼드를 구성한 T1은 다른 아시아권 팀들을 누르면서 당당히 국제대회인 마스터스 방콕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어진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한국팀들의 활약을 이어졌으며, 결국 T1이 드라마 같은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세계 '발로란트' e스포츠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경기 내적 성장 외에도 라이엇은 '발로란트'의 외적 성장에 투자를 이어간다.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추진된 퍼시픽 경기를 해외에서도 선보이는 것으로, 오는 8월 말의 스테이지2 결승전을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팬들을 만나게될 '발로란트 퍼시픽'은 아시아권 팀들의 경쟁에 걸맞게 개최지 다양성 추구에 나선다.
더불어 대회 안정화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인다. 지난 2024년 '발로란트 퍼시픽'은 기술 오류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리그 시작부터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2025년에는 안정성 추가를 위해 상암 상설 경기장으로 돌아왔고 다양한 시스템 조치들이 이어지면서 큰 불편없이 첫 시즌을 소화했다.
글로벌 각 지역의 첫 시즌과 첫 번째 국제전인 마스터스 방콕을 마친 '발로란트' e스포츠는 이제 본격적인 스테이지 경기로 경쟁을 시작한다. 2025년에는 사우드 e스포츠 월드컵(EWC) 또한 참가가 예정되어 있어서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 더 큰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슈팅게임 e스포츠 경쟁이 쉽지 않은 만큼 라이엇 게임즈는 e스포츠와 게임 라이브 서비스와의 간극을 줄이면서 더욱 집중된 환경 조성을 만들었다. 특히 신규 캐릭터(에이전트)를 곧바로 e스포츠 리그에 추가해 유저들의 흥미도를 높였다. 첫 시즌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앞으로 남은 스테이지 경기들과 마스터스, 챔피언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부분이다.
■ 정면 돌파로 위기 해결 나서는 한국 e스포츠
2025년 확장된 대회와 경기 수, 저변 확대로 정면 돌파에 나서는 한국 e스포츠는 새로운 국면을 앞두고 있다. e스포츠 기업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종목들에 도전장을 내고 있으며 종목사들은 상생을 기조로 삼고, 다양한 파트너십 시스템을 신설하며 e스포츠 생태계 유지에 힘써 나간다.
산업 전반에 위기가 감지되는 2025년 한국 e스포츠는 다양한 도전 속에서 내적 성장과 위기 돌파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마인드 스포츠로의 종목 확장,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와 홈-어웨이 방식의 경기 구조 신설 등이 대안으로 등장하면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이미 진행된 각 종목들의 첫 시즌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특히 유저 중심 환경 변화를 통해 시청자를 더욱 늘리는데 성공하면서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양한 대응책을 앞세운 인기 게임 e스포츠들이 2025년 어떤 결과를 가져갈 수 있을지, 개편과 확장을 바탕으로 팬들과 선수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