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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작지만 강하다, 타이베이 게임쇼 수놓은 한국 인디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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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타이베이 게임쇼에 한국 인디 게임이 등장해 대만 현지 유저들에게 자신들의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에서는 대만 최대 게임쇼인 2025 타이베이 게임쇼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는 대만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의 유명 게임들이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신작 공개와 체험,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한국 업체 중에서는 네오위즈와 그라비티, 데브시스터즈, 에피드게임즈 등이 직접 혹은 현지 협력사를 통해 참여해 자사의 게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이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여러 인디 게임 개발사도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여하고 있다. 모두 공동관 혹은 인디 게임 전용 공간을 활용해 적극적인 게임 알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 타이베이 게임쇼에 한국 공동관으로 참여해 5개의 인디 게임사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트라이펄게임즈의 '베다', 샌디플로어의 '그레이트 쇼다운', 스튜디오BBB의 '모노 웨이브', 볼드플레이게임즈의 '블랙 스티그마', 팀 타파스의 '마녀의 정원' 등 5개의 게임이 체험대를 꾸려 운영되고 있었다.

그리고 타이베이 게임쇼 조직위원회는 매년 전시장 일부를 할애해 '인디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인디 게임만의 전용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20여개의 국가에서 200여 개의 인디 게임 개발사 및 1인 개발자가 참가해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거나 출시한 인디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도 국내 인디 게임사가 참여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는 썬게임즈, 오디세이어, 샤이닝 고라니, 엑스오게임즈, 밀크엠파이어, 아이엠게임, 뉴코어게임즈, 싱글코어게임즈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작은 부스지만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열심히 게임을 알리고, 체험을 유도했다.

또한 조프소프트, 하이퍼센트, 검귤단, 공감오래콘텐츠 등의 업체는 더 큰 규모의 부스를 차리고 다수의 체험대를 마련해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더불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도 홍보 공간을 마련해 행사 홍보와 입상 게임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에 한국 공동관에 참여한 트라이펄게임즈 정만손 대표는 "독일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등으로 북미/유럽, 일본 시장에 이어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를 통해 중화권 시장에 '베다'를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며 "많은 대만 유저들이 '베다' 뿐 아니라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국 게임들에 큰 관심을 주는 모습에 한국 개발사로서의 자부심이 생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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