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4분기 및 연간 실적이 발표됐다. 펄어비스가 11일 발표한 2024년 연결기준 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957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 당기순이익 46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20.5%,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IP별 매출을 보면 ‘검은사막’과 ‘이브 등 IP는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911억 원을 기록했고,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46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18%, 아시아 30%, 북미/유럽 지역 52% 등 해외 매출 비중이 82%를 차지해 글로벌에서의 성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랜 기간 준비해온 중국 지역 출시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가 76%, 모바일이 20%, 콘솔이 4%를 차지했다.
이를 합한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3,424억 원, 영업손실 121억 원, 당기순이익 61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감소, 당기순이익은 301.3% 증가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기존 IP의 라이브 서비스에 집중한다. ‘검은사막’은 신규지역 ‘에다니아’와 환상마 ‘볼타리온’, ‘아토락시온:오르제키아’를 선보이고, 콘솔 플랫폼에서 상반기 중 PS5와 Xbox 시리즈에 대응한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신규 콘텐츠인 '나이트 메어:트쉬라', '라밤' 기술을 선보인다. ‘이브 온라인’에서는 신규 확장팩을 출시한다.
그리고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개발 마무리 단계인 ‘이브 프론티어’의 마케팅에 집중하고, 기대작 ‘붉은사막’의 4분기 출시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개최되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데모 시연과 글로벌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며 출시일을 공개한다.
2024년 4분기의 ‘검은사막’ 중국 매출 기여 수준에 대해 펄어비스 측은 “예상만큼 성과를 내고 있다. 신작만큼 성과를 내기 어렵지만, 다른 글로벌 시장처럼 안착해 오랜 기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향후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붉은사막’의 4분기 출시를 위해 진행할 세부적 활동 계획과 패키지 판매 가격대에 대해서는 “현재 막바지 단계인 QA를 진행 중이다. 성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다. 다양한 게임 행사에 참여해 알릴 계획이고, 새로운 시연 빌드도 공개할 것이다.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다. 트리플A급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할 퀄리티인 만큼, 그에 준하는 가격을 책정할 것이다. 게임의 완성도를 고려해 공개한 일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붉은사막' 이후 향후 신작에 대해서는 “‘도깨비’에 이어 ‘플랜8’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붉은사막’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붉은사막’의 개발 인력이 ‘도깨비’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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