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신규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다시 동시 접속자 80만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글로벌 게임 이슈의 중심에 섰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직후 신선한 게임 플레이와 배틀로얄의 교본 같은 게임성을 앞세워 게임 유저들에게 다가섰다. 무엇보다 최근 유저 중심의 업데이트를 연달아 선보이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스팀 플랫폼 기준 동시 접속자를 79만 명까지 끌어올리며, 한때 30만 명으로 떨어진 하락세를 극복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크래프톤은 2024년부터 게임의 근본적인 재미 확장과 콘텐츠 추가에 공을 기울였다. 신규 맵 론도 업데이트에 이은 대형 IP 콜라보레이션, 기존 클래식 맵 복각 등을 앞세워 떠나간 유저들을 복귀하게 만들었다. 신규 유저들에게는 화끈한 공격 중심의 플레이를 선보여 다양한 재미를 안겼다.
특히 최근의 '배틀그라운드'는 짧지만 강렬한 재미를 안겨주는 아케이드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예전부터 꾸준히 배틀로얄이 아닌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아케이드로 제공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에는 슈팅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빠른 템포의 모드들을 공개하면서 유저들을 붙잡았다.
지난 업데이트에서 큰 인기를 누린 핫드랍 모드는 큰 인기에 힘입어 공식 아케이드 모드로 편입됐다. 이어 크래프톤은 최근 34.1 업데이트로 1:1 아레나를 아케이드에 추가하기도 했다. 기존 '배틀그라운드'가 생존과 파밍을 중심으로 전략과 전술 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번 콘텐츠는 건 플레이와 슈팅에 주안점을 둔 것이 핵심이다.
유저는 1:1 아레나에서 다른 유저와 1:1 매치를 통해 총기와 각종 파츠 조합을 테스트해 보고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 볼 수 있다. 장비는 사전 준비 단계에서 자유롭게 꾸밀 수 있으며, 투기장 같은 좁은 공간에서 상대와 3판 2선승제 대결을 펼쳐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형태다. 단순한 방식이지만 실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콘텐츠로 자리 잡혀가는 분위기다.
1:1 아레나에서는 건 플레이뿐만 아니라 투척류 무기와 기능성 장비 대결도 가능하다. 사전 설정으로 파밍 장비와 함께 특수한 무기들도 사용해 볼 수 있어 신규 유저에게는 숙련도가 낮을 수 있는 AWM이나 P90과 같은 고등급 무기도 적극 활용해 승부에 나설 수 있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경험을 좀 더 다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꾸준히 건 플레이 밸런스 변경을 통해 쓰이지 않는 총기군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들을 신설하고, 반동과 탄약 등 세부 사항까지 확인해 종합적인 수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SMG 총기류들의 전반적인 상향과 함께 Mk12의 하향, 7미리 탄약의 무게 감소, 산탄총의 상향안을 추가해 변경점을 추가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2개월 간격으로 '건 플레이'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을 약속하며, 유저들에게 다양한 총기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인게임 변경점으로 인한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지난 2월 16일에는 스팀 플랫폼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79만 명을 기록하며, 다시 80만에 근접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이어진 업데이트 효과로 꾸준히 동접자 70만명 대를 유지하면서 다시금 유저 수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한편, 크래프톤은 2024년 말부터 '배틀그라운드'에서 인기가 좋은 사녹 맵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변경점을 도입해 다시금 유저들을 불러 모았다. 오브젝트 파괴와 루트 트럭의 부활 등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예상하기 힘든 신선한 게임 플레이와 게임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결국 끊임없는 맵 개편과 아케이드 모드 추가, 총기 밸런스 조정 등을 통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속 새로운 재미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25년에도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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