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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은 위대했다,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인기 회복 요인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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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서 서비스하고,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월 13일. 업데이트한 '오아시스 파티'를 통해 캐릭터의 수영복 패션이 인기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스팀 DB에 따르면 업데이트 이후 접속자 수가 일부 상승했으며, 현재도 증가 수치를 무난하게 이어 오고 있다. 이번 반등의 요인인 '오아시스 파티'는 온천을 콘셉트로 하면서 캐릭터의 수영복 패션을 선보여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전부터 세계관에 어울리는 스킨보다는 재미있고,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 스킨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스킨 출시 주기를 1달에 2개 정도로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처럼 인기 상승은 수영복 효과도 있지만, 사실 궁극적인 원인은 지속적인 '소통'이라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저와의 소통 창구로 마련한 공식 디스코드에 지난 11월, 채팅 채널 dev-qna을 개설하여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이범준 총괄 프로듀서와 주민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전 세계 유저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저들의 질문을 빠뜨리지 않고, 밤낮으로 정성스럽게 답변하는 두 개발자의 모습에 퇴근을 종용할 정도라고 한다. 이런 실시간 소통은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며, 개발진은 유저들이 제보한 버그나 좋은 의견은 빠르게 핫픽스에 적용하거나 검토할 뜻을 밝혔다. 이어 디스코드의 dev-qna에 올라온 다른 질문들을 여러 유저와 공유하기 위해 최근 '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홈페이지에 '디스코드 QNA'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아울러 넥슨게임즈는 지난 2024년 7월,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출시 전부터 개발자 노트를 주기적으로 공개해 개발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넥슨게임즈 관계자에 따르면, 개발자 노트를 단순히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유저들과의 소통 창구로서 자세히 작성하여 그에 들이는 노력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소통 행보는 런칭 후에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개발진은 주기적으로 라이브 방송과 데브챗을 운영하며, Q&A 코너까지 마련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 유저들의 질문에 답변해 왔다. 특히, 루트 슈터 게임이 인기가 높은 서양 유저들을 고려해 전문 통역사와 함께 진행하면서 방송의 퀄리티도 한층 높아졌다.

지난 2024년 12월부터 시작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도 라이브 서버에 적용하기 전에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평가함과 동시에 소통의 의미를 담았다. 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 지적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방송에서 언급하며, 개선 및 수정 사항을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기존 3개월 단위로 진행되던 시즌 업데이트를 연간 2회로 변경했다. 시즌 업데이트는 늦지만 그만큼 완성도로 높여 시즌 콘텐츠의 가치와 매력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대신 시즌 중에 매월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시즌2 에피소드 2 '비욘드 더 보이드'를 선보이며, 시즌3은 여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게임정보 페이지를 오픈했다. ▲계승자 ▲무기 ▲모듈 ▲외장부품 ▲강화 재료 ▲소모품 ▲난이도 보상 등의 다양한 정보를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 웹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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